첨단융합대학 후보자, 신설학과 관련 논의와 핵심 공약 제시해
“경찰사법대학 열린전공 학우들을 위한 기수 조정 정해져”
지난 19일, 혜화관 함명희 세미나실에서 첨단융합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ACE’와 경찰사법대학 학생회 선본 ‘찬란’의 11월 정기선거 공청회가 열렸다. 이후 차례대로 경찰사법대학 대의원회 ‘광명’과 총대의원회 ‘동행’ 공청회가 진행됐다.
질의응답에 대한 발언당 시간은 최대 3분으로 입후보자들은 공통질문으로 ▲선본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전년도 학생사회 평가에 답하고, 뒤이어 학내 언론기관 질문, 방청객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공통 질문 및 공약 관련 질문에 대한 두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후보자들의 답변이다.
첨단융합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ACE」
정후보자 이재혁(컴공 21) 부후보자 염다연(컴퓨터AI 24)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대학생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대학생활은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모인 대학은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 사람과 여러 커뮤니케이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참여할 자리와 활동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ACE’의 기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A. 첫 번째 공약은 새내기새로배움터(이하 새터)입니다. 신입생들에게 새터는 입학 후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첫 행사인 만큼,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뒤풀이로 선후배·동기 간 친목을 도모할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새터를 통해 대학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MT입니다. 2026년부터 첨단융합대학의 규모가 점점 커지지만, 교류할 창구가 많이 없기에 단과대 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을 열겠습니다.
마지막 공약은 선배님들과의 인터뷰입니다. 졸업을 앞두셨거나 졸업한 이후에 취업생활을 하고 계신 선배님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학우들이 졸업 이후의 삶에도 식견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지난해 첨단융합대학의 운영방식에 초점을 맞춰본다면, 2025년은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합니다. 컴퓨터공학과가 공과대학 소속에서 AI 융합대학을 거쳐 첨단융합대학으로 바뀌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시스템반도체학부와 새로 출발하며 수업이 굉장히 복잡했습니다. 전공기초과목이나 전공과목에서 교실 배정 혼란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지원 사업이나 스터디 사업 등이 원활하게 잘 운영됐고 이를 통해 기반을 잘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2대 학생회는 새로운 신설학과와 함께 넓은 커뮤니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Q. 이번에 새롭게 신설되는 두 학과의 신입생들은 선배가 없어 학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설과 신입생들을 위한 멘토링 방안이 있을까요?
A. 첨단융합대학 신입생들의 학과 적응을 위한 신입생 환영회를 여러 차례 진행하고 학기 초 선후배가 조를 매칭해 친목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신입생들은 신입생 환영회에서 간단한 OT, 캠퍼스 투어, 아이스 브레이킹, 뒤풀이 등으로 선배/동기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선배에게 학교 생활에 도움될 정보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설 학과 신입생들은 선배가 없어 학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신설되는 두 학과의 교과목 개요를 살펴보면, 의료인공지능공학과의 경우 머신러닝, 딥러닝 등이, 지능형네트워크융합학과의 경우 회로이론, 객체지향프로그래밍 등이 기존 학과의 교과목과 유사합니다. 기존 학과와 유사한 과목도 있기에 학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도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따라서 스터디 사업을 진행하거나 선배님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학술적 부분에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Q. 대부분의 사업이 기존 1대 학생회 ‘Chord’와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에이스만의 특별한 공약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체육대회 추진 공약이 이전 학생회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는 올해 진행하려 했으나 여러 문제로 운영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 신설학과가 생기면 단과대학의 규모도 커지기에 같은 학과나 단과대 내에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번 첨단융합대학과 공과대학 간 공식적인 교류 행사가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자료집에는 내년 계획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데, 계획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2026년에는 두 개의 학과가 신설되기에 타 단과대와 교류하기 보다는 첨단융합대학 내 사업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타 단과대와의 공식적인 교류 행사는 현재 계획이 없습니다.
Q. 스터디와 소모임 결성을 지원하는 공약을 제시하셨는데, 만약 학교 시설을 대관해 준다던가, 지원금을 주는 등 직접적인 지원 계획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만약 지원금이 있다면 얼마나 지원하실 건지 구체적인 최대 금액이나 선정 기준을 말씀해 주세요.
A. 활동을 위한 초기 지원금은 없고, 학기말에 우수 스터디팀과 우수 소모임을 선정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입니다. 스터디와 소모임 사업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잡아주고 적극 참여를 권장하는 방식이 저희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입니다.
스터디같은 경우 인원수 문제도 팀 빌딩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팀 신청과 개인 신청을 따로 받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 팀 및 소모임 선정 기준으로는 활동계획서를 주기적으로 받거나, 권장 신청 자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처음에 적용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소모임과 스터디 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소통창구 운영 공약 전반에 대한 질문입니다. 소통창구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인지, 대응 인력은 어떻게 구성하며 운영시간과 응답 절차는 어떻게 마련할 에정이신가요?
A.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소통창구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첫 번째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모두 부담 없이 익명으로 질의하도록 구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단과대학 SNS 계정을 개설해서 링크트리에 익명으로 질문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질의 자체는 회장과 부회장 2명이 운영할 계획이고, 답변 시간을 질문하는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도록 답변 시간을 주기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Q. 스터디 및 소모임 적극 지원 공약은 재정적 지원까지 포함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소모임·스터디 결성을 위해 어떤 지원을 제공하며, 결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유지할 계획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초기 재정적 지원은 계획에 없고 학기 말에 우수 스터디팀과 우수 소모임을 선정해 상품을 부여하겠습니다. 우선 소모임을 결성하면 회비나 정기 모임 등은 운영진과 소속원의 자율에 맡길 생각입니다.
그리고 소모임은 열린전공학부 유입 학생을 고려해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도 신청 자격을 자유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결석 이후에는 활동 계획서를 주기적으로 받아 참여를 보장하고 학기 말에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팀과 우수 소모임을 선정하겠습니다.
Q. 열린전공 유입 학생들 중, 첨단융합대학에 새롭게 유입되는 학생들이 초기 단계에 학생회로부터 어떤 방식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급합니다.
A. 열린전공 학부생들은 아직 첨단융합대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전공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전공을 선택한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하기에 스터디와 소모임을 진행하는 것처럼 멘토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2026년을 마무리하며 교수님, 재학생, 동문이 한자리에 모이는 ‘첨융인의 밤’을 개최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학부생 외 참여 인원을 어떻게 모집할지, 동문 네트워킹 세션은 어떤 방식으로 구성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교수님들의 경우, 단과대 행정실과 협력해 공식 초청장을 발송하고, 학장님과 각 학과장님을 직접 찾아 뵙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드려 참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선배님들의 경우, 후배들에게 있어서 진로를 설계하고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장을 열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신 분들을 직접 섭외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모여서 식사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진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경찰사법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찬란」
정후보자 이주헌(경행 22) 부후보자 채수현(경행 22)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선거운동본부 ‘찬란’은 기존 경찰행정학부뿐 아니라 새로 유입되는 열린전공학부의 학우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빛이 모여 경찰사법대학 전체의 한 해를 환하게 밝힐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보여주기식 화려함이 아닌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의 빛을 만들고자 합니다. 모든 목소리가 존중받고 누구의 의견도 그림자 속에 숨지 않는 투명하고 열린 학생회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지점을 가장 먼저 비추는 따뜻한 복지와 실질적 지원을 약속드리며, 제일 중요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며 결과로 증명하는 책임 있는 학생회 운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저희 ‘찬란’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빛 그 중심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며 2026년 한 해에 모두가 체감하는 찬란한 해를 반드시 이루고자 합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A. 첫 번째로, 동기들이 가장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로 꼽는 동기 MT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낭만 사연 이야기툰’ 및 ‘빛나는 경행 기록’등으로 2026년의 소중한 추억을 추후에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아르떼홀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 개편하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올해 경찰사법대학 학생회는 학부 생활의 주를 이루는 모든 학우들이 다양한 도움을 받으며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1,2학년 학생들은 학생회가 진행하는 여러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학년 학생들은 학생회의 진성재 및 스터디그룹 지원을 통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사회의 내부 분위기가 언제나 좋았던 덕분에 경찰사법대학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항상 밝았던 것 같습니다.
Q. 열린전공학부 학생들이 내년부터 경찰행정학과로 합류하게 될 예정인데, 자료집에는 열린전공학부를 위한 공약이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의 적응을 도우실 계획인가요?
A. 경찰사법대학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는 기수 환영회입니다. 이는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경찰행정학부의 일원으로서 환영하는 기능을 하는데, 11월 말에도 이들을 환영하는 기수환영식을 한 번 더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기를 맞춰 열린전공학부의 학생들 또한 경찰행정학부에 소속감을 가지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Q. 공약 중 ‘낭만 사연 이야기툰’은 학생들의 사연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사연 수집 방식과 사연이 모이지 않으면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사연을 받는 프로그램이기에 학생들의 사연을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사연은 우선에 수요조사를 받아서 모집하고 SNS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열리는 총회 때에도 공지해 한 달 단위로 수집할 예정입니다. 사연이 모집되지 않을 시에는 신입생 환영회와 같은 경찰행정학부의 정기적인 행사들을 위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Q. 각종 시험 스터디 모임을 지원한다고 하셨는데, 지원 방식과 운영 절차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가요?
A. 시험 스터디 모임은 매년 진행했던 사업이라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올해와 같이 학생회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 초에 스터디 모임을 모집하고 모임별로 매주 공부했던 것을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함으로써 본래의 목적을 잃지 않고, 이를 토대로 정성평가도 같이 진행하여 우수 스터디 모임에게는 상금과 상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아르떼홀 시설 개편과 관련하여 학교 측과 협의를 어떻게 진행할 예정이며 어떤 지원을 받고자 하시나요?
A. 현재 아르떼홀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활성화되지 않는 것은 시설 문제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학사운영실에 아르떼홀의 현재 상태의 문제점과 함께 학생들로부터 이것이 개편되었을 때의 이용 희망 여부를 조사하여 보고서를 드릴 생각입니다. 요청을 통해 우선 아르떼홀에 녹슨 부분에 있는 녹 제거와 벽 곰팡이 제거에 대한 지원을 받고, 가능하면 휘어 있는 바벨과 덤벨을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웹툰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및 릴스 등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계획하고 계시는데요. 이러한 콘텐츠는 누가 제작하며 정기 콘텐츠로 유지하실 생각인가요? 모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공약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인력 배분 방안이 있으신가요?
A. 네, 저희가 계획하는 콘텐츠들은 모두 정기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말씀하셨듯이 콘텐츠가 예년에 비해 매우 많아져 현실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합사업부서를 새롭게 편성하여 인력을 배분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영상 및 릴스, 카드뉴스 같은 사업은 기존에 해오던 부서들에서 진행하고, 공약으로 펼친 웹툰과 같은 새로운 사업은 연합사업부서에서 진행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Q. MT·콘텐츠 제작 등 고비용 사업을 포함한 ‘빛나는 행복의 실현’ 공약 전반에 대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예산 확보 방안이 마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경찰행적학부만의 각종 행사 및 소모임 활동 등과 같은 사업은 매년 진행하던 것에서 큰 변화가 없기에 기존처럼 학생회비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예산이 필요한 콘텐츠는 사전에 수요를 조사해 참여한 인원으로부터 일정 부분 비용을 받아 제작할 생각입니다.
Q. 익명 의견함 ‘찬란한 목소리’는 어떤 플랫폼으로 운영하실 계획인가요? 제출된 의견을 빠짐없이 검토 후 공개 답변한다고 하셨는데, 답변 공개 방식과 악성 의견 또는 비방성 메시지의 처리 기준 등 운영 원칙이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찬란한 목소리’는 익명성이 보장되도록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언제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학생회 SNS 계정에 링크를 걸어둘 것이며, 검토한 답변 역시 이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의견함의 운영 원칙은 익명성 보장을 우선으로 함에 따라 악성 및 비방성 메시지는 굳이 발신자를 추적하지 않고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 원인을 확인한 후 문제를 시정해, 답변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최대한 답변할 예정입니다.
Q, 사물함 및 생활용품 일일 대여제도를 운영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물함의 경우 대부분의 단과대에서 일일 대여가 아닌 학기 단위 대여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운영 방식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사물함은 자신의 짐을 넣어 두고 학기 전반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많은 짐을 둘 곳이 필요해 찾게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저희는 학우 분들이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학기 단위 대여 방식과 병행하여 일일 대여제도 또한 운영하고자 합니다.
현재 경찰사법대학은 3층 사이에 있는 사물함과 3-4층 사이에 있는 사물함 2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물함의 갯수가 많다보니, 지금까지 사물함 개수가 모자라 문제가 되는 경우는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1일 대여 제도가 운영될 만큼 사물함의 개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열린전공학부 학우들이 경찰행정학부에 가게 됐을 때, 기수는 어떻게 되며, 열전 학우들 중 내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부터 합류하는 학우들도 생길 때 그 친구들의 기수는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은 여러 행사를 통해 가능하지만, 학업적인 부분에서의 지원은 어떻게 마련할 방침이신가요?
A. 현 상황으로는 내년에 2학년으로 입학하는 학우들에게는 현재 1학년 기수를 같이 부여하고, 2학년 때 다 같은 기수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 1학기를 마치고 선택 유예 후 내년 2학기부터 경찰 행정에 합류하게 될 경우 기수는 여러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입니다. 63기 학우들에게 내년에 새로 들어올 열린전공학부 학우들에게 어떤 기수를 부여하면 좋을지 물어볼 것이고, 또 새로 들어오는 학우들에게도 어떤 기수를 부여받고 싶은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학업적인 부분은 대부분 전공 기초를 들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안 들은 학우가 있다면 최대한 다음 수업을 신청해 들을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