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학·불교대학·공과대학·경영대학 학생회 공청회 열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정기선거 투표 진행
지난 18일, 혜화관 함명희 세미나실에서 ▲문과대학 학생회 ▲불교대학 학생회 ▲공과대학 학생회 ▲경영대학 학생회의 공청회가 진행됐다. 당일 공청회의 공통질문은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세 가지 △금년도 학생 사회에 대한 평가로 구성됐다. 그 후 학내 언론 3사(DUBS, 동국포스트, 동대신문)의 질문과 방청객의 질의가 이어졌다.
문과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새움」
정후보자 김세민(영어통번역 23) 부후보자 임재은(영어통번역 23)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무엇인가요?
A: 선거운동본부 ‘새움’은 문과대학에 새로이 피어나는 온기를 경험하는 것을 기조로 삼고 있습니다. 온기란 단순히 따뜻한 분위기가 아닌, 학우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서로 의지할 수 있으며 미래를 향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힘입니다.
학업을 위한 공간과 정보가 잘 마련돼 있다면 배움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우 각자가 자신의 길을 안정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온기의 한 형태입니다. 또한 대학 생활에서 인연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연스러운 교류에서 따뜻한 공동체가 시작되는 만큼, 선거운동본부 ‘새움’은 학과 간 벽을 낮추고 문과대학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나누려 합니다. 이는 단순한 친목이 아닌 학우 스스로 ‘내가 어디에 속해있는지’를 느끼게 하는 온기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생활 환경에서 필요한 순간에 배려받고 있다 느낄 때 대학이 따뜻하게 다가오리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새움이 준비한 모든 것은 문과대학의 따스한 온기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날 수 있는 대학을 만드는 것입니다. 저희 새움은 말뿐인 따뜻함이 아니라 실천을 통한 온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주요 공약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첫째, 학업 지원입니다. 학우들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험 기간에는 명진라운지와 강의실을 개방하여 늦은 시간까지도 안전한 학습 공간을 보장하겠습니다. 또한 교환 학생, 복수 전공 등 진로 탐색 특강을 개최해 문과대학 학생 모두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시험 기간 간식 행사 및 학사 공지 공유 등을 통해 학우들의 학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둘째, 친목 및 교류 활성화입니다. 문과대학이 하나의 커뮤니티로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길 바라며 명진체전 등 연합 행사로 학과 간 장벽을 낮추고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문과대학 브랜딩 사업을 통해 문과대학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지 및 시설 개선 관련 공약입니다. 매일 체감하는 작은 불편부터 개선하는 것이 실질적인 복지일 것이라 믿습니다. 복지 물품 상주 시스템 등을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문과대학 학우들이 언제든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상권 제휴를 통해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할 예정입니다. 또한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협업과 일상이 모두 편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 사회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요?
A: 금년도 학생 사회의 학생회는 코로나 시기 이후 힘든 상황 속 꾸준히 학생 사회의 틀을 지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각 학과 간의 교류를 조력하고 문과대학 학생 사회를 강화하는 부문에서 단과대학 학생회가 해야 하는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단과대 고유의 역할을 체계화하고 분명하게 규정해 학우들이 지원 사업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자격증 및 고시 공부 지원 공약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올해 문과대학 학생회가 진행한 지원 사업은 학우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보완해 자격증 및 외국어 시험 준비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과대학 특성상 제2외국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YBM’, ‘시원스쿨’ 등 외국어 전문 교육 업체와 협찬을 추진해 강의료 할인, 응시료 할인, 온라인 강의 기간 연장, 고득점 학생 장학 지원 등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문과대학 캐릭터 제작과 수입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우선 2026년 3월, 문과대학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최종 캐릭터는 학우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자 합니다. 선정된 캐릭터는 문과대학 주최 행사 포스터, 공식 인스타그램 및 카드뉴스, 학사 및 행사 홍보물에 사용됩니다.
공식 캐릭터로 선정된 캐릭터의 저작권은 당사자의 저작권 양도 동의서를 통해 문과대학 소유로 전환하려 합니다. 굿즈는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동 구매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바람막이, 파우치, 스티커 등 활용도 높은 품목들로 구성해 수익을 내고, 발생한 수익으로 축제 운영비, 명진라운지 리모델링비 등 전액 학생 복지 재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학과 간 친선 장려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될 계획이며, 학생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요?
A: 학과 간 체험 프로그램을 학우 간 지속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우선 명진체전은 문과대학, 이과대학 연합 체육대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축구, 농구, 계주 등 정식 종목과 여러 이벤트를 구성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행사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문과대학 밴드 연합 공연을 통해 각 학과의 밴드부가 가진 개성을 드러내고 서로 협업하는 무대를 만들 예정입니다. 현재 일본학과, 사학과,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에는 학과 단위의 밴드가 존재하며, 영어영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 철학과 등 학과 내 밴드가 없는 단위는 개인 참가를 지원받아 음악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과대학 소모임 활성화입니다. 소모임 등록 및 지원 절차를 분명히 규정해 내년에는 여러 소모임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강의실 등 시설을 개선한다는 공약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수의 학생이 시설 개선을 원한 공간이 있는지, 예산 등이 학교와 협의가 이뤄진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시설 개선은 매해 꾸준히 민원이 들어오는 부분입니다. 예산 문제는 25년도 학사 요구안에 따라 학교가 자체적으로 편성하는 것으로 논의됐으며, 이후 실제 편성 여부에 따라 세부 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입니다. 노후화된 학과 학생회실, 누수된 강의실 천장, 냉난방 시설 미흡 등 여러 불편함이 있음을 저희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 점을 유의해 문과대 학우들의 의견을 확실히 전달하고 학교 측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다양성을 우선 가치로 두신다고 하셨는데, 이런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약이 있다면 무엇인지 이유와 함께 듣고 싶습니다.
A: 문과대학은 다양한 배경과 관심사를 가진 학우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특정 학과나 관점, 방식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다른 학우들을 존중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담았습니다. 진로를 고민하는 방향이 달라도 도움받을 수 있는 진로 지원 체계, 흥미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교류 활동, 생활 환경이 달라도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 구역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문과대학을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새움은 모든 학우가 각자의 방식으로 문과대에서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학생회를 지향합니다.
Q. 진로 탐색 특강과 관련해 문과대 학우들의 다양한 진로를 고려했을 때 어떤 분야 혹은 직무의 인사를 초청하실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진로 탐색 특강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우선 저학년을 대상으로 복수 전공, 교직 이수, 교환학생 등과 관련된 특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험이 있는 고학년 학생들을 섭외해 편안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어 실제 직무나 취업에 관한 특강의 경우 경영 분야, 금융 계열, 교육 계열 등을 예상하며, 연초에 학우들의 설문을 받아 특정 직무나 계열의 연사를 초청할 계획입니다.
Q. 문과대 브랜딩 사업은 다소 독특한 공약으로 보입니다. 캐릭터•굿즈 제작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시는지 구체적인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A: 문과대학은 다양한 전공이 모이는 큰 공동체입니다. 그만큼 저희는 하나의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는 상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브랜딩 사업을 통해 학우들이 문과대학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대내외적으로 문과대학만의 색을 보여주며 향후 다양한 행사를 보다 통일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모든 학우가 캐릭터 공모에 참여할 수 있기에 학우들이 더욱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하고자 하며, 이 과정은 학우들이 우리 문과대의 얼굴을 함께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문과대학 학우들이 문과대학의 개성과 정체성을 느끼는 한편, 굿즈 수입을 통해 학생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학업 지원 및 학습 환경 개선’ 분야의 세부 공약들은 매해 문과대 학생회에서 시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학업 관련 정책과는 다른 ‘새움’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학업 지원과 시험 기간 서포팅은 기존 문과대학 학생회가 매해 안정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입니다. 저희 새움도 기존의 성공적인 복지 사업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민원이 발생하면 빠른 조치를 취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로 공간을 관리하고자 합니다.
새움의 차별점은 명진라운지 리모델링입니다. 현재의 명진라운지는 개방형 구조라 회의 공간으로 자주 사용되나 정작 시험 기간에는 이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이 공간을 문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라운지로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단순 개방형 공간에서 스터디 카페형 학습 공간으로 구조를 변경할 예정인데요, 칸막이가 있는 집중석과 개방형 테이블석을 함께 구성해 개인과 팀 단위를 모두 지원하고 충전기, 멀티탭, 독서대 등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구비할 예정입니다. 개선된 명진라운지는 시험기간에 문과대학 학생회 관리 감독하에 야간 개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교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노을」
정후보자 정지민(불교 24) 부후보자 지수연(불교 24)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무엇인가요?
A: 저희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정신과 어울림입니다. 정신은 더 나은 불교대학을 만들고자 성실히 나아가는 것, 어울림은 불교대학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Q. 주요 공약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로 노을명상입니다. 올해 진행됐던 새벽 명상과 달리 노을이 지는 시간에 진행하는 명상 프로그램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약 10분짜리 영상을 보며 하루를 되돌아보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학술템플스테이 활성화입니다. 사전 지식이 부족해 기억에 잘 남지 않던 기존 활동을 보완해 학술적인 지식을 사전 습득 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려 합니다.
세 번째로 밤샘 키트 개편입니다. 기존에는 컵라면, 일회용 가글, 세면 도구, 칫솔·치약 등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이 중 수요가 높았던 치약·칫솔 세트를 늘리고자 합니다.
Q. 금년도 학생 사회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요?
A: 올해는 불교대학 내 불교학부, 문화유산학과, 그리고 다양한 소모임 모두 활발히 활동하고 교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중심 기조인 어울림을 바탕으로 긍정적 분위기를 유지하며 더 끈끈한 학생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Q. 학술템플스테이 활성화 방향과 관련하여 현재 협의 중인 사찰이 있는지, 참여 대상은 선착순인지 혹은 모든 구성원에게 열려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A: 아직 당선되지 않은 만큼, 현재 사찰과 협의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당선 후 사찰과 협의 예정입니다. 참여 대상은 예산 문제, 사찰과의 조율 등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참여 인원, 수요 조사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Q. 공약 중 온라인 건의함 확대 공약이 있는데요, 기존 건의함은 무엇이며 어떻게 확대될지 궁금합니다.
A: 기존 온라인 건의함은 학생회 인스타그램 링크 트리 등을 이용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방식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고 생각해, ‘고독한 불자들’ 불교대학 단체 메신저에 네이버 폼을 게시해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Q. 이번 ‘노을’만의 특징이 드러나는 공약이 무엇인지 질문드립니다.
A: 노을 명상이 저희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기존의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발전시켜 더 나아가는 불교대학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러한 환경 조성의 하나로 노을 명상을 기존 새벽 명상의 방식을 참고하되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Q.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초청할 선배의 분야를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인지, 어떤 방식과 구조로 운영할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불교대학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수의 불교대학 학우들이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복수전공을 선택한 선배님들을 초청해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Q. 노을 명상 프로그램 전반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늦은 오후 시간에 법당이나 실습실을 대관하여 진행하며 스트레칭, 명상, 감사 일기 등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5분 정도 스트레칭 후, 고요한 음악 속에서 하루를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는 명상을 10분 정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감사 일기를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Q. 불교대학 단체복은 어떤 절차로 추진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A: 반소매, 바람막이 등 단체복의 종류와 희망 금액을 묻는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 업체의 견적 비교 후 실제 디자인을 정하고, 이를 공지해 신청받을 예정입니다.
Q. 회계 및 회의 자료 공유를 제시하셨습니다. 공유의 범위와 방식에 대해 구체적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회계 자료는 매달 말 통장 사본과 수입, 지출 관련한 전체 내용을 ‘고독한 불자들’과 불교대학 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회의 자료는 일주일 내로 링크 트리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Q. 노을 명상 참여율이 낮다면 어떻게 극복하실지 질문드립니다.
A: 염주 등의 상품을 전달해 참여율을 높일 수 있게 하겠습니다.
공과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CONNECT」
정후보자 김경태(전자전기 21) 부후보자 최인우(전자전기 21)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무엇인가요?
A: 저희의 기조는 모두의 의견을 잇는 공대의 변화입니다. CONNECT라는 이름처럼 각 학과와 학생, 학교 간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공과대학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단순한 행정 운영을 넘어 학우 한명 한명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학생 사회를 지향하고자 합니다. 소통과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실현 가능한 공약과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저희 방향입니다.
Q. 주요 공약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로 공대 내 연합을 추진해 학과 간 벽을 허물고 구성원 전체가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로 시험기간 간식 행사 및 복지 패키지 확대를 통해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공대 시설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개선하는 관리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요?
A: 금년도는 학우들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운영을 이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행사와 참여를 통해 기반을 다졌고 학우 의견을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학생사회 노력을 존중하며 그 위에 더 나은 연결과 실행의 체계를 쌓고자 합니다.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학생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자격증 및 온라인 강의 업체 제휴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전공 분야가 다양한 만큼 어떤 방식으로 제휴를 추진하실 계획인지. 제공하는 할인율과 지원 규모는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공평하게 제공될지 궁금합니다.
A: 전공 자격증과 공동 역량 자격증을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업체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관련 플랫폼이나 전문 자격 교육 기관과 협업할 계획입니다. 한쪽 분야에 쏠리지 않고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Q. 7개국으로 확대해 국별 세분화 및 내부 업무 효율성을 공약으로 선정하셨는데,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제시한 세분화는 학생회 업무 체계의 전문화와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입니다. 기획국은 행사 기획 및 콘텐츠 구성을 중심으로, 재무국은 예산 수립, 정산 및 지출, 사무국은 공문과 문서 등, 홍보국은 SNS 운영 정책, 복지국은 대여 사업 및 학술 대회 운영 등을 주로 맡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이 아닌 조직 단위로 진행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운영 측면에서는 업무 보고 체계와 주간 회의를 도입해 모든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피드백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Q. 샤워실 개선 및 시설 민원 접수창구 운영을 공약하셨습니다. 현재 예산 확보가 됐는지, 부족할 경우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예산과 관련해선 추후 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샤워실을 우선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창구 관련해서는 온라인 기반 간단한 접수창과 피드백 담당 인원을 지정해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Q. 공대 중고 책방 추진이 눈에 띕니다. 이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전공 서적을 더욱 합리적으로 주고받는 순환형 복지 시스템입니다. 공식 SNS를 통해 주문 플랫폼 만들어 학우들이 직접 신청할 수 있게 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공과대학 학생회실을 활용해 기부, 보관, 교환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마련하고자 합니다. 정보 학술국이 전체 관리할 예정이고 홍보국이 온라인 게시와 모집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학과 학생회와 협력하겠습니다.
Q. 공대 소모임 활동비 지원의 선정 기준과 승인 절차가 궁금합니다.
A: 공대 학부가 주축이 된 소모임과 그 목적이 전공 진로, 학술 등에 부합하는 경우입니다. 더불어 정기 활동 실적 및 최소 인원을 충족하는 소모임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승인 절차는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생회 내부 1차 검토 후 예산 규모와 활동 목적에 따라 순위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Q. 학교 시설관리팀이 있는 상황에서, 시설 모니터링단을 별도로 운영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A: 사용자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학우들이 불편한 사항이 있더라도 신고 절차를 모르는 경우가 다수 있고, 처리 결과가 투명하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학생회에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공과 건물로 접수된 내역을 온라인 창구로 한 곳에 취합해 피드백을 받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관리 주체는 여전히 학교이지만 그 사이 연결자로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Q. 원흥관, 신공학관 내 고장 시설 접수창구 운영 공약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궁금합니다.
A: 학교 측과는 추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접수 받은 내용을 공과대학 학사 운영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Q. 공대 연합 단합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연합을 염두에 둔 다른 단과대가 있는지도 질문드립니다.
A: 우선 공과 대학 내 모든 학과 간의 교류에 목표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기획국이 주도해 학과 간의 벽을 허물고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학과별로 인원을 선발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Q. 공대 스피치 대회를 실시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관한 구체적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A: 자신의 전문 지식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공과대학 학생회의 정보학술국이 주관할 예정입니다. 참가 대상은 모든 공대 재학생으로, 전문 분야에 관한 ‘공대적’ 사고와 표현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심사는 교수님이 함께하여 정보 이해도, 논리 구성 등 3단계로 구성해 평가하고자 합니다. 사전 신청, 예선 영상, 오프라인 발표 진행, 우수 발표자 시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Q. 시설 분야 공약 네 가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은 무엇인가요?
A: 시설 모니터링과 접수창구 운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문제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체계를 만들어 학우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Q. 계획 중인 구체적인 학우 참여형 행사가 있으신가요?
A: 간식 행사, E-스포츠 대회, 공대 챔피언스 리그 등을 운영하고 개별 TF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Q. 이전과 구분되는 SNS 소통 창구 활성화 방향이 궁금합니다.
A: SNS를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닌 대화 창구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정책 진행 과정 등을 카드 뉴스 형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Q. 출마소견에서 예산을 ‘체감 가능한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학우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공약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연합 단합 대회입니다. 단합 대회를 소통 활성화의 기반이자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Q. 화합을 강조하신 만큼 열린전공 학부생들을 어떻게 받아들이실 예정인가요?
A: 각 학과 학생회와 협조해 신입생 OT나 새내기 배움터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하여 끈끈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영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BIZ-ON」
정후보자 김나영(회계 24) 부후보자 류광현(경영정보 25)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무엇인가요?
A: BIZ-ON은 business와 on을 합친 말로, 경영대의 모든 순간을 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복지사업부터 진로를 위한 학사 사업까지 폭넓은 지지와 지원을 목표로, 이름이 지닌 뜻처럼 학우 여러분과 경영대학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빛내가는 학생회가 되고자 합니다.
Q. 주요 공약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A: 기업탐방 프로그램, 진로 중심 취업설명회 개최, 소모임, 학회 지원 및 홍보가 있습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요?
A: 금년도 학생회는 대여사업, 비즈마루 콘센트 증설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학우분들의 편의를 높이고 사업공모전을 통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취업설명회, 문화의 날 행사 등 기획사업에서 다소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러한 미흡한 참여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하고 학우분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율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올해 성과를 보인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학우들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학사 사업 역시 발전시켜 학생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Q. 월별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매달 어떤 행사를 기획 중이신지 궁금합니다. 또 이에 대한 예산과 규모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 ▲3월 망한 시간표 대회 ▲4월 만우절 교복 이벤트 ▲5월 경영대 타임캡슐 ▲6월 경영대 미니 MT ▲9월 체육대회 ▲10월 할로윈 이벤트 ▲11월 타임캡슐 공개 이벤트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행사마다 비품이 달라져 확실하진 않지만 미니 MT를 제외하고 한 행사당 10만 원 선으로 진행할 것이고 이동시간과 쉬는시간 등 짧은 시간을 활용해 많은 인원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Q.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방식으로 받는지 궁금합니다.
A: 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컨택한 기업에 방문해 기업 내부를 투어하고 현직자분과 간단한 세미나 및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할 예정입니다. 인원은 25명에서 30명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 4학년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3, 4학년과 1, 2학년 정원을 나눠서 정해놓고 선착순으로 구글 폼 신청받을 예정입니다.
Q. 카카오톡 채널을 활성화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전에 어떤 단점이 있었으며 이를 어떻게 개선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A: 현재 경영대 학생회 카카오톡 채널이 존재하지만 많은 학우분들이 잘 모르시고 채널로 들어오는 연락도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학생회 집부와 친분이 있지 않은 한 편하게 의견을 전달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학생회가 학우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경영대 게시판에 채널 큐알코드를 부착하여 접근성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이전에 사업공모전과 같이 학생들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받을 계획입니다.
Q. 대여사업을 확대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추가 대여 물품을 준비하고 계신지, 이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A: 기존 대여 물품인 전공 서적과 상비약의 확대를 비롯하여 보조배터리와 마스크, 비염약 등의 대여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많은 학우분들께서 충전기를 대여하기 위해 학생회실에 자주 방문해 주시고는 합니다. 그러나 기존 대여사업에서는 분실 위험 때문에 충전기를 대여하지 않고 충전을 맡겨놓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충전을 맡겨놓고 가시는 학우분들의 불편함을 생각하여 휴대가 쉽고 비교적 분실 위험이 적다고 판단되는 보조배터리를 대여사업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당일 반납을 원칙으로 신분증과 연락처를 남기고 대여해드릴 예정입니다. 마스크의 경우 1인 1일 1개로 제한하여 급하게 마스크를 필요한 학우분께 제공해 드릴 계획입니다.
Q. 이때까지 소모임, 학회에 대한 지원과 홍보 분야에서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이 점을 어떻게 개선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A: 이전까지는 소모임이나 학회를 인스타 혹은 카톡방을 통해 간단하게 홍보하여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는 이상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경영대 소모임과 학회는 각각 1개씩으로, 학과를 넘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에 저희는 경영대생의 교류와 더불어 소모임 및 학회 활동이 포트폴리오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모임과 학회가 생기도록 신설 모임의 첫 활동비를 지원해 드릴 것입니다. 모임 신설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첫 활동이라고 생각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활동을 인증한 소모임을 대상으로 페이백 형태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홍보 전용 게시판을 만들어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기록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릴 예정입니다.
Q. 2026년부터 열린 전공학부 학우들이 학과를 선택해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영대학 학생회는 단과대학 차원에서 열린 전공학부 학우들을 위해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이전 사업 공모전에서 편입생, 복학생, 전과생을 위한 OT 자료를 제공한 적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열린 전공학부에서 전공 결정을 하신 학우분들을 위해 경영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여 적응을 도울 예정입니다.
Q. 소모임 지원을 통해 많은 소모임이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모임의 신설 기준이나 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해 따로 생각해 보신 것이 있으신가요?
A: 소모임 신설 기준은 10명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든 소모임을 다 지원해 드리는 것에는 예산상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인원이 많은 순으로 페이백을 해드릴 예정입니다.
Q. 진로 중심 취업 설명회 개최라는 공약을 내세우셨는데 기존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정확히 누구를 대상으로 섭외를 진행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A: 이전 학생회에서도 취업 설명회를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세무, 회계 쪽에 집중되어서 취업 설명회가 개최되었는데 경영학과는 다양한 세부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 분야와는 달리 마케팅이나 창업 등 다양한 분야를 설정하여 많은 학우분이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고자 다음과 같은 취업 설명회의 방향성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신설 소모임과 학회 지원 방법으로 첫 모임 때 지원하겠다고 하셨는데, 예산 확보 방법과 예상하고 있는 예산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2024년에 소모임 지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지원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30만 원에서 소모임 개수에 따라 10만 원 정도 추가 지원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