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BMC 상영홀에서 개최
전과 전면 제한 건, 많은 반대의견 나와
BMC의 미흡한 인프라 고충 등도 논의돼

▲바시대 학생총회 현장 (사진=박시우 수습기자.)
▲바시대 학생총회 현장 (사진=박시우 수습기자.)

지난 23일 오후 7시 바이오메디캠퍼스(BMC) 상영홀에서 바이오시스템대학(바시대) 학생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학생총회에는 바시대 정회원 573명 중 150명이 참석해, 개회 필요 요건인 ‘정회원의 1/10 이상 참석’을 만족했다. 논의된 안건 중 ‘바시대 전과 전면 제한’에 관해 많은 학우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바시대 전과 전면 제한 건에서 학우들이 의결하고 있다 (사진=고아름 기자.)
▲바시대 전과 전면 제한 건에서 학우들이 의결하고 있다 (사진=고아름 기자.)

▲심의 및 의결 안건으론 △2026학년도 바이오시스템대학 전과 전면 제한에 관한 건 △BMC 캠퍼스 인프라 확충에 관한 건 △하반기 학생요구안 수합 및 요청에 관한 △바이오환경과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인준에 관한 의결이 있었다. 최근 논란이 됐던 △2026학년도 바이오시스템대학 전과 전면 제한에 관한 건에선 해당 사안을 우려하는 학우들의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전과 제한으로 인한 전공과 학습 선택 폭 저하, 학교 측의 배경 설명 부재, BMC 분교화, 입결 하락 가능성 등이 지적됐다. 결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이 배제된 점과 전과 전면 제한이 BMC 학생 이탈 대책으로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제한적 전과 허용 등 대안도 나왔다.

△BMC 캠퍼스 인프라 확충에 관한 건 △하반기 학생요구안 수합 및 요청에 관한 건에선 특정 학과 수강신청의 미흡한 행정처리, 셔틀버스 현행 체제 유지안, 시설물 설치 및 유지 보수 등이 논의됐다. BMC 자체 취업박람회의 부재, 학식당 및 기타 편의시설 등 BMC 캠퍼스 내 여타 제한적인 사항들의 조치 역시 요구됐다. △바이오환경과학과 비상대책 위원회 인준은 의결권을 지닌 대의원, 학과 회장단 총 26명 중 찬성 20명, 반대 0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보고안건으로는 △2025년 하반기 활동 내역 보고 △하반기 학생회비 예·결산안 보고가 있었다. △2025년 하반기 활동 내역 보고에선 제휴, 상주 및 물품 대여, 학생회비 사용 내용 업로드 등의 상시 안건과 분기별 학우 의견 수렴이 있었다. 예비군, 학술 경진대회, BMC 가을축제 및 체육대회 간식 행사 등의 월별 행사 보고 또한 진행됐다. △하반기 학생회비 예·결산안 보고로는 간식행사, 단과대 체육대회 및 BMC 축제, 밤샘키트 등 물품 구비 및 자치 행사와 예비군 버스, BMC 로고 및 캐릭터 공모전, 월별 달력 등의 활동 예·결산안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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