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이벤트 부스와 공연, 4일은 운동회로 진행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확대, 안전관리도 강화해
“재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길”
지난 3일부터 4일 우리대학 바이오메디캠퍼스(BMC)에서 가을 대동제 ‘청람’이 열렸다. 이번 대동제는 BMC 설립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3일 BMC 운동장에서 ▲이벤트 부스 ▲공연 무대가 진행됐다. ▲이벤트 부스로는 △얼음캔들 만들기 △키링 만들기 체험 △돌연변이 사격 △푸드트럭 쿠폰 이벤트 △인생네컷 포토존 △칵테일 부스 등이 운영됐다. ▲공연 무대로는 △교내 밴드팀 △BMC 연합 댄스팀 △초청 아티스트가 나왔다. 초청 아티스트로는 USPEER, DJ 카주쇼타임,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교내 밴드 SG의 보컬 한의학과 진다연 학우는 “4학년이라 이번 축제가 마지막인데, 작년보다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졸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동제는 캠퍼스 인근 식사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재학생존과 외부인존을 구분해 입장을 통제하고, 구역별 안전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가 강화됐다. 공연 직후에는 지역 주민을 먼저 퇴장시킨 뒤 재학생이 이동하도록 동선을 조정했다.
4일 BMC 운동장과 상영홀에서는 운동회가 이어졌다. 종목은 ▲박 터트리기 ▲축구 ▲농구 ▲피구 ▲줄다리기 ▲미션 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이었다. 우승 학과에는 1등 30만 원, 2등 20만 원, 3등 10만 원의 회식비가 주어졌다. 운동회를 즐긴 약학과 김대윤 학우는 “바시대, 약대, 한의대, 의대가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하면서 다시 한번 친해질 수 있었고,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니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BMC 행정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재학생들의 캠퍼스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