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법학관 대원AI융합세미나실에서 열려
동아리방 배분은 현장 발표와 투표, 동연의 심사를 거쳐 진행
학술분과 소속 동아리 ‘DUSSA’, 올해를 끝으로 활동 중단
지난 26일 법학관 대원AI융합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상반기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가 개최됐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와 전체 동아리 77개 중 70개의 동아리가 이번 전동대회에 참여했다. 회의 식순은 ▲성원 점검 ▲서기 지명 ▲보고 사항 ▲의결 안건 ▲논의 안건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 사항으로는 △올해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 △올해 하반기 추진 사업 △정동아리 승격 심사 및 분과 조정 보고가 있었다. △정동아리 승격 심사 및 분과 조정 보고에 따르면, 기존 신규 분과 중앙 동물‧환경 동아리 ‘The 라온하제’가 정동아리로 승격되면서 사회 분과로 조정됐다.
▲의결 안건으로는 △집행국장 일괄 인준 △동아리 활동지원비 △동아리 정기 등록비 △동아리 정기 등록기간 일정이 나왔다. 지원금은 회칙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회의 불참이나 징계 이력 등도 감액 기준으로 반영된다. 징계당 감액 기준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추후 회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동아리 정기 등록비는 약 2~3만 원 규모로 책정됐다. 등록비는 각 분과회의 논의를 통해 결정되지만, 분과장이 있는 단위가 전체 3곳에 불과해 일부 단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더불어 분과 예산의 비중이 작고 회칙에 관련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회칙 개정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논의 안건으로는 △학생회관 시설 리모델링 △동아리방 배분이 있었다. 동연은 “현재 총학생회장과 함께 학교 측에 ‘학생회관 리모델링 관련 협의체 개설 요구안’을 공문으로 전달한 상태”라며 “학교 측과 협의체를 구성해 학생회관 리모델링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회관 시설 리모델링과 관련해 동아리 방 누수, 엘리베이터 설치, 콘센트 확충 등의 요구사항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누수 문제에 대해서 동연은 “방학 중 수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학교에 계속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리방 배분의 경우 총 9개 중앙동아리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발표를 진행했다. 학술분과 소속 동아리 ‘DUSSA’는 올해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발표는 △디파트 △동배꽃 △렛츠무드 △RUBBER △다락 △FC 엘레펜테 △잼잼 △디콕 △인액터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아리방이 필요한 사유로는 △동아리 물품 보관 및 배부 △협찬품 수령 문제 △집행부 회의 공간 부재 등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배분은 발표 이후 전체 동아리 투표와 동연의 세부 평가 및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최종 결과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도 상반기 전동대회 회의록은 동연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트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