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전순표 세미나실서 진행
시 낭송과 회고담 나누는 시간 가져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지난 15일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전순표 세미나실에서 신경림 시인 유고 시집 출간을 기념하는 추모 1주기 문학제가 열렸다.

본 행사는 동국문학인회와 문과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문학제 참석자로는 ▲윤재웅 총장 ▲김춘식 문학평론가 ▲김금용 시인을 포함한 19명의 우리대학 출신 후배 시인들이 참석했다. 유족 대표로는 신경림 시인의 아들 신병규 씨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선 신경림 시인의 과거 인터뷰 장면과 구술사 채록 장면, 그리고 고인이 병상에서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영상이 상영됐다. 위 영상들이 상영된 후엔 참여 시인들의 추모시와 애송시 낭송 시간에 뒤이어 고인에 대한 회고담을 청중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이 있었다. 

전순표 세미나실 입구에선 유고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농무(특별편)』 50부가 참가자에게 제공됐다. 또한 동국문학인회가 발간한 『살아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가 현장 판매가 진행됐다. 

위 행사의 공동 주관자인 리대학 문과대학장 김춘식 문학평론가는 “시인을 추모하는 이러한 행사가 매년 개최될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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