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보살 코끼리상 연등 일부, 폭설 인한 안전 우려로 재설치
같은 날 2시 경 강풍으로 현수막 게시 시설물 파손
유사 사고 방지 위해 학내 현수막 제거

▲보현보살 코끼리상 위 내려간 일부 연등(사진=이준형 기자.)
▲보현보살 코끼리상 위 내려간 일부 연등 (사진=이준형 기자.)

금일 팔정도 광장 보현보살 코끼리상 위에 설치된 연등 절반 가량이 내려간 상태로 발견됐다. 점등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붕괴가 아닌지 학우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우리대학 시설안전팀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러운 폭설로 연등과 구조물에 습설이 발생해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며 “이는 붕괴나 손상 때문이 아니라, 선제적인 안전 조치로 재설치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회관 앞 강풍으로 파손된 시설물 (사진=이준형 기자.)
▲학생회관 앞 강풍으로 파손된 시설물 (사진=이준형 기자.)
▲파손된 현수막 게시 시설물 (사진제공=유혜빈(미컴24) 학우.)
▲파손된 현수막 게시 시설물 (사진제공=유혜빈(미컴24) 학우.)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학생회관 앞 후문 방향 내리막길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설안전팀 측은 “돌풍으로 인해 다수의 현수막이 걸려 있던 구조물이 뽑혀 나갔다”며 “사고 직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학내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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