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경험(UX) 개선·화상 강의 개선 등 5가지 주요 변화
부정행위 방지 방안을 비롯한 추가 개선도 진행 예정
“빠른 안정화 위해 사용자들의 피드백 적극 반영할 것”
2025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아 우리대학 이클래스(e-Class)가 개편됐다. 주요 변화로는 ▲사용자 경험(UX) 개선과 학습 지원 기능 강화 ▲화상 강의 환경 개선 ▲AI 조교 기능 도입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개선 ▲모바일 학습 환경 최적화 등이 있다.
▲사용자 경험(UX) 개선과 학습 지원 기능 강화로 서울대, 연세대 등이 사용하는 오픈소스 전자학습 플랫폼 ‘Moodle’ 활용 인터페이스가 도입됐다. 황승훈 디지털정보처장은 “기존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UI·UX를 전면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화상 강의 환경 개선으론 화상미팅 프로그램 ‘Webex’ 중심 강의 운영 체계를 벗어나 새로운 프로그램인 ‘Microsoft Teams’를 병행할 수 있게 됐다.
OpenAI의 대화형 인공지능 ‘Chat GPT’가 연동돼 ▲AI 조교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이클래스 왼쪽 하단 ‘AI 튜터’로 실시간 번역, 문서 번역·요약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과제 수행 시 간단한 코딩 테스트나 버그 오류를 찾는 ‘디버깅’ 과정도 이클래스에서 가능하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개선도 이뤄졌다. 해당 개선으로 교수자는 △강의 자료 업로드 편의성 증진 △MP4 자동 변환 기능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등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습자의 경우 모든 기기에서 원활하게 영상을 재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모바일 학습 환경 최적화론 ‘코스모스’ 도입이 있다. 기존엔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이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 학기부턴 모바일 ‘코스모스’ 앱을 통해 이클래스 연계 학습 자료 확인 및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황 디지털정보처장은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된 시스템이기에 디자인적 요소보다는 기능의 확장성과 학습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개편은 단순 UI 변경을 넘어 개방적이고 유연한 온라인 환경 조성으로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적인 변화”라고 전했다.
온라인 평가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대리출석 방지를 위한 본인 인증 절차,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정책 강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학습자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피드백을 하는 체계가 강화된다. 황 디지털정보처장은 “교수자들이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 학습자들은 개인화된 피드백과 학습 경로로 양질의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클래스는 개편 이후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황 디지털정보처장은 “개편 이후 빠른 안정화를 위해 이클래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원스탑 콜센터(02-2290-1771)를 운영 중이니, 필요한 정보나 개선 요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접수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