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거, 비대면 투표 방식으로 진행
19일부터 3일간 공청회 개최
지난 29일 제·개정된 선거시행세칙으로 실시

▲우리대학 11월 정기선거 일정 (일러스트=김소현 기자.)
▲우리대학 11월 정기선거 일정 (일러스트=김소현 기자.)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2024학년도 11월 정기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작년 3월 보궐선거 이후 다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정기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할인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졸업준비위원회 선 거와 단과대학 선거관리위원회 관할의 ▲단과대학 학생회 ▲대의원회 선거 ▲학과 학생회 선거가 실시 될 예정이다.

2024학년도 정기선거는 지난 3일 이뤄진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5일부터 사흘간 추천인 서명이 진행됐다. 이어 7일에는 추천인 서명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후보자 공청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중앙단위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 및 대의원회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과 단위 공청회는 요청하는 단위에 한해 실시될 예정이다. 참관 절차는 투표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따로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김보연(가정교육 21)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하 중선관위장)은 투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유에 관해 “대면 투표는 선거인명부 오류, 교환학생 및 현장실습생의 투표권 보장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정기선거가 11월에 진행되기에 한파로 충분한 인원 동원을 하는 것에 어려움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투표가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김 중선관위장은 “해당 방식은 실시간 투표 반영이 불가하기에, 1인 1표의 형식이 지켜지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는 실제 유권자 수와 실투표수의 차이를 야기해 상당한 오차율을 만들 수 있어 대면과 비대면의 혼용이 아닌 전면 비대면 방식의 투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투표는 nDRIMS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지만, 기존 서버와는 다른 시스템이 적용되는 만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보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선거의 경우 지난 29일 하반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제·개정된 선거 시행세칙이 적용된다. 이 중 제58조에서는 총학생회원의 선거 전반에 대한 이의제기 요건이 명확화됐다. 기존 선거시행세칙 제58조 2항에서 총학생회원에 의한 이의제기는 총학생회 정회원 100명 이상의 연서명을 통해 가능했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단위 선거권자 1/10명 이상의 연서명을 통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학생 확인 시스템 명칭 현실화 등 총 8개 조항에서 개정이 이뤄졌다.

저작권자 © 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