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1억 원의 발전기금 모여
동문과 불교계, 재계로부터 기부 이어져
“연구 역량 강화와 첨단 인프라 구축 추진할 것”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후원 행사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 동국대학교 후원의 밤’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인프라 확충 등 우리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의 동참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650여 명의 동문과 불교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1부 후원의 시간 ▲2부 감사의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조계종립 동국대는 부처님 제자를 양성하는 인재불사의 도량”이라며 동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우리대학 윤재웅 총장은 스피치를 통해 우리대학의 미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직접 밝혔다. 윤 총장은 “차별화된 교육과 이공계 집중 육성을 통해 연구 역량 강화와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부 감사의 시간에서는 각종 공연과 함께 현장 약정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약정된 191억 원을 포함해 약 211억 원의 발전기금이 모금됐다. △조계종 교구본사와 직영사찰 △전국비구니회 △불교리더스포럼 △동국대 총동창회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DK메디칼솔루션 이창규 회장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동문과 불교계, 재계로부터 거액의 거부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동문, 불자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동참한 개인의 기부도 있었다.
임지연 기자
jylim23@dg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