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2024학년도 상반기 전학대회 열려
비대위장, “학자요구안 가결안 학생역량개발팀으로 송부”
부결안·안건 관련 이의 제기 및 토론 없이 신속히 종료

지난 11일 2024학년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진행됐다. 전학대회는 본래 혜화관 2층고순청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회의 당일 시설팀으로부터 장소 변경 요청을 받아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동아리연합회, 단과대학·학과 대표 등 교내 학생자치 단체 대표자들이 참여한 전학대회는 의사 정족수 95명 중 74명, 의결 정족수 80명 중 68명이 참석해 성원이 구성됐다. 전학대회는 ▲보고안건 상정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인준 ▲학자요구안 의결 ▲기타 안건 회의 순으로 이뤄졌다. 

총학생회(이하 총학) 비대위는 먼저 ▲보고안건 상정을 진행했다. ▲보고안건 상정에서는 ‘1~4월 활동 보고’와 ‘축제 진행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1~4월 주요 활동으로는 대학평의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원격교육관리위원회, 광역화후속조치위원회 등이 상정됐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시행세칙 제3장 제9조(업무 및권한)’에 따라 제56대 총학 ▲비대위 인준이 이뤄졌다. 제56대 총학 비대위 인준은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이어 진행된 총학 비대위 예산안 및 1~5월 정산서에 대한 승인 또한 반대 없이 가결됐다. 

▲비대위 인준 이후에는 ▲학자요구안 의결이 진행됐다. 2024년도 상반기 학자요구안에는 △흡연구역 설정 및 관리 △동국리더장학 내 학과(전공) 부학생회장 조건 개선 △동아리방이 없는 동아리의 공간 보장 등 각 단위에서 필요한 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추성재(국어교육 21) 총학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장)은 “의결된 사항은 학생역량개발팀으로 송부해 각 부서로 이관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라 전했다.

▲기타 안건에는 축제 기간 전기 소등 시간 연장, 주류 반입 점검, 교내 쓰레기 문제 처리 등이 있었다. 황진경(융합보안 22) 미래융합대학 부학생회장은 “학우들이 교내에서 배달 음식이나 카페 음료를 먹은 후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전학대회에서 교내 쓰레기 문제 처리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보면 좋을 것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추 비대위장은 “해당 사안은 총대위원회에서 논의해 교내 시설이 더욱 청결하게사용될 수 있도록 안내 및 공지를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24학년도 상반기 전학대회는 별다른 이의 제기나 부결안 없이 25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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