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영·공과대학 불교동아리 창립법회 열려

금일 우리대학 정각원에서 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붓다붓’과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100석’의 창립법회가 열렸다. 해당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15분까지 경영대학, 공과대학 순서로 진행됐다. 식에는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총장, 박기련 법인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성상현 기획부총장,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이창한 사무국장이 자리했다. 덧붙여 정욱 경영대학 학장과 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붓다붓’ 소속 학생 112명, 황승훈 공과대학 학장과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100석’ 소속 학생 90여 명 및 교수들도 참석했다. 식은 ▲삼귀의·반야심경 ▲동아리 소개 및 창립 현황 보고 ▲내빈소개 ▲총장님의 인사말씀 ▲이사장 돈관스님의 법어 ▲기금전달 ▲위촉장 수여 ▲발원문 ▲단주 배부 ▲사홍서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윤재웅 총장은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경영학에 접목하면 훨씬 더 경영학이 풍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동아리 활동을 하며 동국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부처님 가르침을 내재화하고 많은 사람한테 알리려고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윤 총장은 “공과대학 학생 여러분이 종교와 인문학적 자양분을 결합하면 경쟁력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아리 활동을 하는 동안에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넉넉한 인격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가장 보편타당한 진리를 깨우치신 분이 부처님이다”며 지장보살이 들고 있는 지팡이에 관해 “지팡이에 달린 6개의 고리는 보편타당하게 행동해야 할 지침을 뜻한다”며 “이러한 진리를 잘 몸에 지녀서 동국 발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경영대학 불교동아리 ‘다붓다붓’ 회장 최윤정(경영 23) 학우는 “우리대학 교수님들이 불교와 경영이 연관된 강연을 많이 하신다”며 “학우들과 해당 강연을 들으며 어떻게 불교와 경영을 접목할 수 있을지 공부하는 세미나를 계획 중이며 방학에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공과대학 불교동아리 ‘공양미 100석’ 회장 이승협(산업시스템공학 20) 학우는 “공과대학 불교동아리가 공대와 불교를 잇는 연결고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종교적인 의미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불교라는 종교와 친해질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금일 오전에는 사범대학 불교동아리 창립법회가 개최됐다. 또한 오는 1일에는 불교대학 불교동아리 창립법회도 정각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