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과 범죄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이번에는 경찰행정학과에서 법심리학을 연구 중인 이정주 원우를 만나 학과 생활과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정주 원우는 학부 시절 경찰행정학부에서 범죄과학과 경찰학을 전공했다. 당시 인간 행동의 이해, 범죄심리학 등 심리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며 심리학적 접근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 연구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계기가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졌다. 법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찰행정학과 대학원을 선택했다는 이 원우는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향후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가 컸다고 말했다.
이정주 원우는 입학 준비 과정에서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연구계획서 등을 준비했다. 특히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면서 학부 때 배운 전공 내용을 복기하고, 자신의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입학 면접에서는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학부 때 수강했던 특정 교양 과목의 내용을 설명해 보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다고 한다. 당황했지만, 차분히 기억을 더듬어 대답하며 무사히 면접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공 영어 시험은 기출문제를 통해 철저히 준비했다. 이 원우는 기출문제에 나왔던 단어들을 꼼꼼히 익히며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공 용어에 익숙해져 연구 자료를 읽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행정학과 대학원 생활은 이정주 원우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연구실에서 논문을 읽고 과제를 함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료들과 가까워지고, 고민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구실이 제2의 집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또한 지도교수님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교수님이 연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종종 격려 차원의 회식 자리도 마련해 주셨다고 한다. 이러한 자리가 연구에 대한 동기를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정주 원우는 대학원에서의 한 학기를 통해 연구자로서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한다. 특히 실험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통계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논문 작성 과정에서는 주제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면서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능력이 많이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연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나 문제 상황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동료들과의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교수님의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수정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큰 배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주 원우는 졸업 후 박사과정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연구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법심리학 연구를 통해 사회 문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특히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찰행정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이 원우는 대학원 진학이 단순히 학부의 연장이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는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조언했다.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만큼 얻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 안전과 범죄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경찰행정학과에서의 경험이 분명 의미 있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학원 생활이 새로운 도전인 만큼,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고 연구에 몰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주 원우는 경찰행정학과 대학원에서의 경험이 자신의 연구자로서의 성장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수업을 듣고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실제 연구자로서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연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고, 미래를 설계하는 방향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정주 원우의 도전과 성장은 앞으로의 연구자로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