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영화영상학과 김수하(18학번)가 연출한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이 서울독립영화제2024 새로운선택 부문에 선정됐다.
김수하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다>(2020)를 연출했으며, 단편영화 <암인럽>(2024)에 촬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 중 마리아가 전화를 건 목적은?>은 SNS에서 BL 굿즈 제작을 하던 중학생 혜주(남서연)가 동업자로부터 천만 원 사기를 당하게 되자, 평소 얄미웠던 남동생을 납치한 척 부모님에게 사기금을 뜯으려고 하는 이야기다.
김수하 감독은 “학교를 다니며 처음으로 연출한 극영화로, 첫 영화제를 서울독립영화제로 가게 되어 뜻깊다”며, “함께 영화를 완성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올해로 영화제가 50주년을 맞이했지만, 영진위의 독립영화제 예산 삭감으로 인해 앞으로 영화제 존속에 많은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의 말과 “다들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고 독립영화제와 창작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서울독립영화제에 와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초대의 말을 덧붙혔다.
신하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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