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우리대학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의 자체 주도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류용현 총학생회장과 배병준 대외협력국 국장은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이 학업을 이어 나가면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 회장을 비롯한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원우들과 60여 명의 유학생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유학생 커뮤니티 확대 ▲한국어 수업 확대(논문 작성 특강 등) ▲학사일정 및 공지 사항 공유 방식 개선 ▲연구실 공간 확대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 개선 등이 있었다.
류 회장은 “유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총학생회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유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대학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총학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진행된 간담회로, 유학생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총학 차원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유학생은 “평소 학업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총학생회의 노력이 유학생 생활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중앙일보 종합 대학평가에서 8위를 달성한 우리대학은 외국인 학생 비율 3위로 유학생과 교환학생 등 3천 명 규모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