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찰, 이야기를 담다 (사진= 동국대학교)
△ 사찰, 이야기를 담다 (사진= 동국대학교)

  우리대학 문화학술원 한국문학연구소의 기획칼럼 <사찰, 이야기를 담다>가 불교신문에 연재 중이다. ‘사찰’을 테마로 한 본 칼럼은 문화공간 성격으로서의 사찰을 재조명하며,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총 24회로 기획된 해당 칼럼은 올해 1월부터 연재 중에 있다. 현재 8회까지 연재되었으며 개운사, 해인사, 중대사, 석왕사 등의 이야기가 시대를 넘나들며 지면을 통해 펼쳐진다.

  네티즌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 시대와 함께 번갈아 가며 융성했던 儒(선)°佛(불)의 만남을 사라진 절의 자취를 찾아 복원하는 노력이 돋보이는 글입니다”라며 호의적인 댓글을 남겼다. 또한 “남한산성 안에 있던 개원사(開元寺)는 임금을 따라 들어온 관료와 장수들의 숙소로 쓰였다. 눈이 쌓여 나무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개원사의 행랑채를 한 채씩 뜯어 불을 피우는데 썼다. 그 덕에 성벽을 지키던 군사들은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와 같이 내용을 추가하는 댓글 또한 이어져 적극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문학연구소의 김상일 소장은 “사찰은 ‘불교’를 수행하고 강학하는 종교적 성소이자 한국의 전통문화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화공간이자 사회적 교류의 장”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대중들이 이번 연재를 통해 사찰을 가깝게 여길 수 있기를 바라며 사찰이 문화콘텐츠의 보고이자 무대로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재는 매달 두 차례 불교신문의 기획연재란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올 12월까지 연재 예정이다. 또한 우리대학 교수가 필진으로 참여한 글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총 24곳의 사찰과 관련한 역사, 문학, 유불 교유, 전쟁, 음악, 고문서, 출판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남은 회차에서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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