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사진= 총학생회장 류용현, 우측사진= 부총학생회장 주현석
△ 좌측사진= 총학생회장 류용현, 우측사진= 부총학생회장 주현석

  본지는 새롭게 출범한 동국대학교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학은 "항상 원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내 편"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동국대학원신문사(이하 ‘사’로 표기):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이하 ‘총’으로 표기): 안녕하세요.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류용현입니다. 저희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총 8개의 국과 1개의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국에서는 일반대학원 원우분들의 연구·학술 역량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임기 내 주요 공약으로는 ▲2024학년도 등록금 및 입학금 동결 ▲해외학술탐방 지원 확대 ▲대학원 휴게실 및 세미나실 공간 조성 ▲학술지원사업 예산 확대 등으로 대학원생들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공약을 이행하고자 합니다.

 

  사: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각 사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총: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의 주요 사업은 세 가지(연구, 학술, 복지 지원 사업)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연구 지원 사업은 논문 게재료 및 발표비 지원사업으로, KCI 등재지에 논문이 게재되거나, 구두 발표가 4회 이상인 학술대회에서는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한 경우 학생경비를 납부한 학생에 한해서 게재료 및 발표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학술 지원 사업은 연구팀을 선발하여 팀원 개인당 30만원(인원과 관계없이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가능)의 학술지원금을 지원하며, 학술 지원금을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발표 및 논문집 발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학술탐방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 및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원을 선발하여 해외 탐방 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지 지원 사업은 사물함 대여사업으로 법학/만해관, 학술관, 학림관에 사물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물함 대여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 제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총: 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새롭게 준비하는 사업으로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축제, 일명 학술 대동제 개최가 있습니다. 대학원생들의 소속감 증대와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원생을 위한 축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년도에 일반대학원생들은 학교 대동제에 출입하지 못하게 막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해에는 학술대동제를 개최하여 단순한 즐거움 뿐만 아니라 학술 발표제를 서울 내 주요 대학원들과 협의하여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교와 학과 간의 학문적 교류와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사: 현재 원내에서 재학생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연구환경 개선 등 원우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구상하는 사업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총: 2024년도 초에 실시한 대학원생 만족도 실태 조사에 근거하면,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외부 장학금과 연구 공간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학교의 장학금 성과 지표는 학부 장학생 증대과 학부생 외부 장학금 확대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에 대학원생들에 대한 외부 장학금 부족은 우수 학생의 동국대 일반대학원으로의 유입이 줄어들어 경쟁력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학령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학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로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입학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체 등록금 수입 중 상당 부분이 대학원생의 입학금과 등록금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지원제도는 학부에 집중되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외부 장학금을 확충하기 위해 교내 장학제도를 개선하여 대학원생들도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학금 문제와 더불어, 연구 공간 부족에 대한 문제도 동시에 다뤄져야 합니다. 대학원생들을 위한 세미나실과 휴게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휴게실의 경우 현재 개인이 좌석을 사석화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학교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사석화 문제에 대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임기 내에 대학원생 전용 세미나실을 확보하여 원우분들의 세미나실 확보를 통해 연구 및 학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 임기를 마치는 일년 뒤, 원우들에게 어떤 총학생회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총: 37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임기가 마무리될 때, 원우분들에게 ‘항상 원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내 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저희는 임기 동안 큰 변화보다는 원우들의 현실적인 요구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내 편이 되고 싶습니다. 실제로, 2024학년도 등록금 및 입학금 동결, 대학원 휴게실 좌석 사석화 문제 해결, 학술지원 사업 예산 확대, 총학생회 내 유학생 전담 부서 설치 등 원우분들이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원우분들이 학술과 연구 활동에 집중하여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발판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원우분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동안, 늘 원우분들 곁에서 도움이 되는 총학생회로 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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