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알바’ 미끼로 대학생 노린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해외 취업 사기를 주의하라는 내용의 게시글입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와 납치 감금 등 대학가에서 ‘해외 고수익 알바’ 제안을 통해 학생들을 노리는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해외 취업 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 전국 대학에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여전히 각종 커뮤니티에선 해외에서 일할 알바생을 구한다는 글이 쉽게 목격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통장을 빌려주면 수수료를 받거나 통장을 개설하여 송금하면 돈을 받는 수법 등 이른바 ‘통장 알바’ 역시 보이스 피싱과 같은 범죄에 동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 이소윤(열린전공학부 25학번)]

"스팸 문자로 고수익 알바를 제안하는 글이 몇 번 왔었고 알바 구직 플랫폼에서도 고수익이라는 제목을 붙인 게시글을 많이 본 거 같아요. 쉽게 돈을 벌 수 있으니까, 고수익이라는 단어에 혹한 적이 몇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시물로만 봐서는 피싱 범죄인지 평범한 구직 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실제로 직접 만나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 사기에 쉽게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고수익 아르바이트.

과도한 조건의 제안은 의심하고 수상한 제안을 하는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DUBS뉴스 나지호입니다.

 

REP 나지호

ENG 이상미

제작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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