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속 장충체육관서 개최

뜨거운 관심 속에 다시 돌아온 제2회 영캠프가 지난 9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졌습니다.

불교와 MZ세대를 잇는 힙한 불교를 선보이겠다는 취지와 함께 많은 청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2025 영캠프가 펼쳐지는 장충체육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청년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는데요.

참가 신청 단 2분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비록 행사 전 테러 위협이 있었으나, 큰 문제 없이 무사히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빈 입장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예불문 공연을 함께하며 마음을 가다듬었고, 이어서 수계식이 진행됐습니다.

수계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계율을 받음으로써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의식입니다.

오늘 수계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거짓말하지 않고, 살생하지 않는 등 5계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다짐했습니다.

 

[INT 돈관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많은 잘못을 저질렀기에 몸과 말과 생각을 가다듬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겠나이다."

 

수계식을 통해 3,500명의 학생들은 새로운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INT 윤지성(경제학과 24학번)]

"불교의 새로움과 신성함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요. 제가 평소에 불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인해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INT 김현지(경제학과 24학번)]

"사실 처음에 올 때는 가벼운, 좀 즐기자는 느낌으로 왔었는데 막상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깐 자연스럽게 좀 경건한 마음이 들고 진지한 태도로 불교에 임하게 된 거 같습니다."

 

수계식이 끝난 후에는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다양한 경품 추첨과 연예인 공연도 이어졌는데요.

학생들은 함께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년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던 2025 영캠프.

청년 불자들이 스스로 사유의 문을 열고 자신이 인생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DUBS뉴스 손영찬입니다.

 

REP 손영찬

ENG 손영찬

제작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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