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창 제한,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지난 8월 4일 시행된 수강신청에서 연이어 문제가 발생해 다수의 학생들이 피해를 겪었습니다.
급격히 증가한 접속 수를 감당하지 못한 서버로 인해 대기창이 반복해서 지연되거나, ‘0.5초 기준’에 대해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던 탓에 학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안겼습니다.
특히, 직전학기에는 큰 문제 없이 시행됐던 다중창이 이번 학기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총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학교 측은 수강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에 대해 사과하며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은 예상보다 많은 다중창 접속으로 인해 시스템의 설정 한계를 초과한 데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는 여석 조회 기능 제공, 사전 시범운영 실시, 다중창 접속 제한, 부정행위 방지, 수강신청 질의응답 제공 등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INT 원지운(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25학번)]
“저는 2학기 때 불편함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0.5초 제한 때문에 2순위(과목)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INT 안세진(사학과 25학번)]
“1년 동안 다중창을 허용하면서 적응을 점점 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막는다고 하면 학생들이 좀 어려워하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부터 허용됐던 다중창을 다시 제한 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강신청 환경으로 이어질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DUBS뉴스 김지우입니다.
REP 김지우
ENG 김서연
제작 DU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