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개교 119주년을 맞이해 지난 2일(금) 본관 남산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거행했다. 불교정신에 기반한 교육이념을 되새기며 미래 120주년을 향한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은 ▲발원문 봉독 ▲학교 연혁보고 ▲총장 기념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중구청장 축사 ▲근속상 등 표창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윤재웅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D-ESG 경영 선포와 선 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등 불교가치 확산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국대학교의 도전에는 언제나 동국 가족 여러분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공계 육성 프로젝트의 결과 총 359명의 첨단 분야 입학정원 증원을 이뤄냈으며, 한류 분야 선도를 위해 한류융합학술원을 설립하고 한류전문대학원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착공하는 로터스관을 통해 교육·연구 공간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건학 120주년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치사에서 “지혜와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이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동국대학교의 건학이념”이라며, “동국발전이 불교중흥이라는 자승대종사의 큰 뜻을 이어, 다가오는 120주년을 맞아 동국의 큰 소원을 하나씩 하나씩 이뤄갈 수 있길 축원한다”고 밝혔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120주년이라는 이정표를 앞둔 모교의 발전과 도약에 총동창회가 힘을 보태겠다”며, “사회 각계 각층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와 역사와 공간을 함께 나눈 동국대학교의 119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동국대학교와 손잡고 중구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와 교육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그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구성원들에게 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