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동백’ 당선.. 4년 만에 부활
지난 3월 26일, 동국대학교 3월 정기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3월 보궐선거는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개표는 기존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가 아닌 오후 8시에 진행됐습니다.
일부 선거운동본부에서 3월 25일 엔드림스 서버 문제로 투표창이 열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투표 연장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3월 26일 투표 시간이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이번 3월 보궐선거에서는 중앙 단위로는 총대의원회와 졸업준비위원회가 무산되었으며, 단과대학 학생회 단위에서는 사회과학대학과 예술대학이 무산되었습니다.
단과대학 대의원회는 공과대학을 포함한 7개의 선거가 무산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제57대 총학생회 ‘동백’ 선본이 유권자 13,728명 중 7,168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52.21%의 투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또한 문과대학 학생회 ‘다움(DA:ooM)’ 선본과 경영대학 학생회 ‘Field’ 선본도 각각 57.44%, 56.22%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되었습니다.
문과대학 대의원회도 투표율 절반을 넘기며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편, 경영대학 대의원회는 투표율 36.36%로 절반을 넘지 못해 선거가 무산되었고 경영학과 선본 ‘씨밀레’는 개표 당시에는 당선되었지만 이후 회칙 위반으로 인해 당선이 무효되었습니다.
[INT 백소윤(총학생회 정·후보자)]
“우선은 너무 얼떨떨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준비를 못 했는데 믿고 뽑아주신 학우 여러분께 먼저 가장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고요, 저희가 내세운 공약뿐만 아니라 학우분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들으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총학생회 후보 동백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NT 김은진(총학생회 부·후보자)]
“저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믿고 투표해 주신 동국대학교 학우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 제일 먼저 드리고 싶고요, 함께 해주신 선거운동본부원분들도 감사하고, 지금 뽑힌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총학생회가 4년 만에 다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대표 부재로 인해 원활한 소통이 어려웠던 만큼, 새롭게 구성된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나은 학교생활을 만들어 가길 바라며
DUBS뉴스 신다연입니다.
REP 신다연
제작 DU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