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공청회 열렸지만 일부 무산..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3월 보궐선거 공청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문과대학 학생회, 총학생회, 경영대학 학생회 및 대의원회가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예정되어 있던 총대의원회 측 공청회는 후보자가 선거를 앞두고 사퇴하면서 선거 무산으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과대학 대의원회가 공청회 자격을 포기하면서 해당 공청회 역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문과대학 대의원회 측은 합동 공청회 불참으로 인해 주의 1회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 사회의 중요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자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는 비판 또한 나왔습니다.
[INT 주제형(중앙선거관리위원장)]
“총대의원회 선거운동본부의 사퇴 같은 경우에는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시간을 당겨서 진행해서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하였고 문과대학 대의원회 같은 경우에는 후보자분들께서 자격을 포기하신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선거운동이나 기타 선거운동본부의 노력을 통해서 유권자분들께 후보자분들의 공약이나 의견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총학생회가 4년째 공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총학생회는 그동안 후보자는 나왔으나 추천인 수 미달과 낮은 투표율로 개표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한계가 있다며 총학생회 체제 수립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문과대학 학생회는 공청회를 통해 강의실 환경 개선, 전공 및 자격증 지원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영대학 또한 지속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한계와 불안정한 운영 구조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학생회의 변화는 여러분의 참여로 시작됩니다.
소중한 선택으로 더 나은 캠퍼스를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DUBS뉴스 신다연입니다.
REP 신다연
ENG 송수아
제작 DU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