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에 대한 유감 표시
2025년 1월 8일, 동국대학교 총학생회 및 총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장,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일명 학생 자치 중앙기구 대표자들은 학교의 등록금 인상 진행안과 관련하여 유감을 표하는 대자보를 게시했습니다.
동국대학교 등록금심의위원회 1차 회의 진행 결과, 등록금 법정 한도 최대치인 5.49%까지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앞서 학교 측이 현재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등록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자보의 중심 내용입니다.
이는 학생 중앙 자치 기구 대표자들에 이어 12일 동국대학교 비상대책 위원회의 규탄 대자보로 이어졌습니다.
1월 10일 2차 등록금심의위원회, 13일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도, 우리 학교 곳곳을 보면 교내에 부착된 대자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INT 조승우(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어쨌든 인상이 지금 동결이 된 상태로 15년 정도 쭉 유지가 되다가 이번에 바뀌는 거니까… 다들 조금 놀라고, 공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제가 대자보에 적어놓은 부분이 우리 학교 예결산 공고 중 예산 편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2024년도가 되기 전에, 2024년도에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라고 하는 예산 편성에 대한 방법이고, 2024년도에 실제로 돈을 어떻게 썼다는 가에 대한 결산안 공고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보고, 나중에 결산 공고가 올라오면 정말 등록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작정 등록금으로 올려서 돈을 달라는 대로 줄 것이 아니라 정말 등록금을 올리는 데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지, 학교 상황이나 우리가 돈을 내는 부분이니까… 좀 이러한 부분을 학생들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조승우 학우는 학생들이 제시한 요구안, 즉 상세하고 구체적인 자금 운용 내역, 및 적립금 활용 방안 공개 등을 고려하여 심의위원회에서 조금 더 신중한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3차 등록금심의원회까지 마친 상태에서 본교의 등록금 인상 여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태입니다.
DUBS뉴스 윤정연입니다.
REP 윤정연
ENG 강서현
제작 DU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