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귀중본실에 위치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가 3월 20일 수요일 고서 ‘찬주분류두시’ 10책을 기증했습니다.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가 기부한 고서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의 시집 주석서입니다. 1485년 국가출판기관인 교서관에서 금속활자 갑진자로 인쇄한 25권 10책의 금속활자본인 이번 고서는 10책 완질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국내 유일본으로 추정되어, 감정평가액은 약 5억 원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최혜영(영어영문학부 24학번)]
권기종 교수가 기증한 고서는 학술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국가문화재 지정 신청을 마친 상태입니다. 15대 한국불교학회장을 역임하며 천태종 원각불교사상연구원장, 한국불교학회장,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을 역임한 권기종 교수는 “‘두시’ 10책은 가문 대대로 귀중히 보관해 온 고서”라며 “귀중한 것이니만큼 모교에 기증하고 싶었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책은 현재 중앙도서관 귀중본실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관계자만 내부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고서의 엄격한 관리와 통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DUBS뉴스 윤정연입니다.
REP 윤정연
ENG 이강민
제작 DU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