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동국대학교에서 신천지의 활동이 지속해서 관찰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개강 이후 학교 주변에서 수상한 설문조사를 하거나 심리검사를 해준다는 명분으로 포교를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피해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의 수법은 일상적이고 순수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상대의 전공, MBTI, 출신 지역, 취미 등을 주제로 평범한 대화를 끌어 나가다 진짜 목적인 상대의 개인정보를 얻어냅니다. 대면 포교뿐 아니라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의 위장 포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에브리타임에 존재하는 홍보 게시판은 중앙동아리 소속이 아니어도 글을 게시할 수 있어 이단의 접근이 더 용이합니다. 실제로 본교의 동아리, 학회 게시판에 같은 동아리이지만 운영진의 이름이 주기적으로 바뀌며 기재돼 있는 전화번호는 각기 다른 5개 동아리에 동일하게 쓰여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INT 익명(신천지 피해자)]

 

재학생들은 신천지로 의심되는 동아리 목록을 정리해서 올리는 등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와 일반 동아리를 구분할 수 없어 피해를 본 학생은 개인정보를 과하게 요구하고, 운영진의 신상이 불투명하거나 동아리 활동 내용이 없는 경우 주의하는 것을 충고한다고 전했습니다.

 

DUBS뉴스 김영서입니다.

 

REP 김영서

ENG 강서현

제작 D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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