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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디어센터, 제30회 동대문학상 수상작 공개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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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미디어센터
등록일
2024-12-03 13:16:45
조회수
1276
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센터장 김영민)는 12월 3일 제30회 동대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총 90명이 171편을 제출한 가운데 심사는 모든 정보를 가린 채 분야를 통합하여 심사위원간의 토론을 통한 신춘문예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으로 시 「벨마를 위한 메모」(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김은유), ▲최우수상으로 소설 「박하향 소리」(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이주영), 시나리오 「관외영업」(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 최지영), ▲우수상으로 시 「부이비엔」(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신정연), 소설 「염소가 말하기를」(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전공 김수림), 웹소설 「쇼팽의 재림」(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김채원)이 각 선정됐다.

동대문학상 심사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시 부문에는 개인의 천착 과정 끝에 돌출되는 개성의 출현이 돋보인 작품(「벨마를 위한 메모」, 「부이비엔」) ▲소설 부문에는 장르 소설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사회적 문제의식을 드러낸 작품(「박하향 소리」)과 진지한 주제 의식을 세련된 문체와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염소가 말하기를」), ▲희곡 시나리오 부문에는 전개와 주제 의식간에 유기적 완성도를 보이면서 여성 로드 무비 형식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관외영업」), ▲장르문학 및 웹 소설의 부문에는 장르의 관습을 따르면서도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으로 특정 상황을 연출 해 내 독자와의 소통 가능성을 확보한 작품(「쇼팽의 재림」)을 선정한 뒤 토론을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동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는 흥분을 드러내면서 신진 작가들이 꾸준한 정진을 통해 성숙한 문학적 성취를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시 부문의 「소개팅은 처음이라서」, 「공동생활」 ▲희곡 시나리오 부문의 「섬-춤추기-섬」, ▲장르문학 및 웹소설 부문 「라구 볼레네제 파스타」를 특별 언급했다.

김영민 대학미디어센터장은 “동국대학교는 118년의 역사 동안 만해 한용운부터 시작하여 대한민국 문학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대학 문학상 최초로 최근 산업적 경향에 발맞춰 웹소설과 장르문학을 추가한 30번째 동대문학상을 운영하는 소임을 맡아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자 모두가 이 상을 디딤돌삼아 동국 문풍의 새 지평을 여는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수상자에 한해 별도 진행된다. 한편 이 자리에서 총 900만 원에 달하는 장학금이 수상자들에게 수여된다.

* 동대문학상 수상 및 특별언급 작품 바로보기: https://www.donggukmedia.com/bbs/list.html?table=bbs_15&sc_category=1&sc_area=&sc_word=
작성일:2024-12-03 13:16:45 210.94.17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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