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중앙도서관 4층 선(명상)홀, ‘불법승’ 구호 속 공식 개관
중앙도서관 4층 선(명상)홀 개관식 열려 “학생과 교원 힐링할 수 있는 공간 되길”
2025-11-16 오승리 기자
지난 14일 10시,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에서 선(명상)홀 개관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이사장 돈관스님, 김형재 서울시의원, 지정학 사무처장, 정각원장 제정스님, 정영식 기획부총장 등 내외 귀빈 1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의 치사로 시작됐다. 돈관스님은 “학생과 교원이 편안하게 와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윤재웅 총장은 “이곳은 학교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실내 공간이지만 한동안 활용되지 못했다”며 “향후 통유리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상뿐 아니라 미술 전공 학생들의 작품 전시도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많은 동국인이 사랑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치사 후 귀빈들은 ‘불법승’ 구호에 맞춰 테이프를 절단하며 선(명상)홀의 공식 개관을 알렸다. 곧이어 단체 기념촬영과 함께 입정의 시간이 마련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