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짓는구나!" 로터스관 착공식 진행
첫 삽 뜬 로터스관, 앞으로는?
학교 곳곳에 걸린 로터스관 착공식 현수막.
지난 9월 30일, 로터스관 착공식이 동국대학교 박물관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2년 ‘중문 일대 개발사업’으로 처음 계획이 세워진 지 13년여 만입니다.
로터스관은 연면적 8,000평, 본관 6층, 별관 8층 규모로 동국의 새 상징물로 지어집니다.
13년간 지연되며 많은 동국 구성원에게 희망과 실망을 안긴 로터스관은 이날 착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2012년 학교 인근 남산공원이 구역 해제된 이후, 2014년 ‘혜화문 일대 개발계획’으로 추진된 로터스관.
처음 108주년 기념관으로 시작해서 2018년 로터스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 기공식까지 진행했으나 사업은 13년간 지지부진했습니다.
분위기가 바뀐 건 올해 초였습니다.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 스님이 올해를 로터스관 설립 원년으로 삼겠다는 말을 전한 이후, 지난 8월 동부건설이 수주하고, 한 달여 만에 착공식까지 진행된 겁니다.
윤재웅 총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이번 로터스관이 동국의 상징이자 미래를 향한 희망이라고 전했습니다.
[INT 윤재웅(동국대학교 총장)]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로터스관은 단순한 신축 건물이 아니라, 건학 120주년을 기념하는 더 좋은 동국의 상징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국인의 희망입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길성 중구청장,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착공식에 참여한 이들은 함께 로터스관의 첫 삽을 푸며, 힘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13년을 기다린 동국의 새로운 미래, 이번 로터스관 착공을 통해 앞으로 동국대학교가 더욱 눈부신 미래를 맞길 바라며,
DUBS뉴스 오준서입니다.
REP 오준서
ENG 최정현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