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에서 펼쳐진 2025 불교문화대전

청년, 대학과 함께한 불교문화대전

2025-10-07     오준서

2025 불교문화대전이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불교문화대전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에서 모티브를 얻어 ‘천상천하 You Are the Only One’이라는 주제를 달고 치러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계종에서 진행한 행사로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만해관 앞과 팔정도, 본관 남산홀에서 체험 부스부터 강연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만해관 앞 부스에서는 연꽃 만들기와 핸드팬 악기 체험, 선 명상 체험 및 소원지 달기 등 불교와 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옆 팔정도에서는 음악회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본관 남산홀에서는 초청 강연을 진행해 최태성 강사의 불교 인문학 특강, 주석 스님의 선 명상 특강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과 여러 행사에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INT 김시완(열린전공학부 25학번)]

"제가 느끼기에는 불교라는 게 심오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었는데,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쉽게, 낮은 진입장벽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INT 이현진(연등회)]

"사실 불교문화대전이 이전에 동국대에서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교에서 진행하면서 젊은 친구들이 더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불교문화들은 진입장벽이 어렵진 않으니까요, (불교 행사에) 와서 많이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학교와 함께하며 청년의 삶과 가까이 만나, 청년과의 소통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은 기간 진행된 취업박람회와 연계하여, 고민과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불교가 쉼표가 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가르침으로 누구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일깨우고자 하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기회가 된다면 학교와 협력한 불교 행사를 이어가며, 청년 세대가 불교적 삶의 가치 속에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도록 도울 것이라는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또한, 조계종은 이번 불교문화대전을 통해 청년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자 주인공임을 깨달아 현실에 당당히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DUBS뉴스 오준서입니다.

 

REP 오준서

ENG 최정현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