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영화영상학과 부학생회장 사퇴해

2025-05-12     권구봉 기자

지난 23일, 제66대 영화영상학과 학생회 ‘시퀀스’의 부학생회장 이 학우가 사퇴했다. 사퇴서를 통해 밝힌 사유는 ‘반복된 동의 없는 신체접촉’이다.

올해 3월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 학우는 이번 사퇴로 선출 약 한 달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사퇴서에 “제가 동의 없는 신체접촉을 반복적으로 했고, 그 때문에 당사자분이 심각한 불쾌감과 큰 정신적 상처를 받았다”며 “저는 당사자분이 고통과 상처를 명확하게 전달했음에도 당사자분의 상처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채 학과 행사와 선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속적으로 후속 대처에 대해 생각하고 잘못에 책임을 져야 했지만 잘못되고 이기적인 판단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경각심 있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66대 영화영상학과 학생회는 학생회장 김 학우가 단독으로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