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 및 문화유산 피해 복구 발원 법회
동국가족의 이재민과 문화유산 복구를 위한 모금도 진행
지난 28일 월요일, 동국대가 ‘동국가족의 산불재난 및 문화유산 피해 복구를 위한 발원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3월 14일 청도 산불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산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이며, 역대 가장 많은 인명, 재산 피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동국대는 대형 산불로 삶을 잃은 이재민들과 사찰을 비롯한 문화유산 복구를 위해 발원 법회를 진행하고 동시에 기금을 모았습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WISE캠퍼스를 비롯해 바이오메디캠퍼스, 학교법인 산하 학교 등 모든 동국 구성원들이 동참했습니다.
[INT 윤재웅(동국대학교 총장)]
“오늘 이 법회는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심을 다시금 일깨우고 천년고찰 재건을 위한 마음과 뜻을 한데 모으는 자리입니다.”
이날 발원 법회는 팔정도에서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습니다.
학교법인 이사장 돈관 스님이 법사로 참여했으며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등 학교 주요 관계자들과 교수, 직원, 학생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INT 제정 스님(정각원장)]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 땅 위에 인간의 무지와 탐욕으로 발생한 참혹한 재난 앞에 저희 모두는 깊이 참회하겠나이다.”
[INT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지금 아마 모금 성금액만 거의 1억 가까운, 단체로서는 최고의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 공덕이 모든 이의 자비 공덕으로 이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발원 법회를 포함해 2주 동안 진행된 모금 성금액은 약 1억 원으로 이는 대한불교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DUBS뉴스 유혜빈입니다.
REP 유혜빈
ENG 송수아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