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임중연 교수 연구팀, 그래핀 기반 신소재로 양자로봇 실현에 성큼

임중연 교수팀, 상온 자기전기결합 가능한 그래핀 기반 신소재 개발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 “양자로봇 및 고속 전자소자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적용 기대”

2025-05-04     방민우 기자
▲우리대학 임중연 교수(왼)와 김영성 CRC선도연구센터 연구교수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우리대학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중연 교수 연구팀이 양자로봇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임 교수팀은 금속이 도핑된 나노기공 탄소 소재(Metal doped nanoporous carbon, MDNC)를 이용해 전기장으로 자기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신소재 기반 그래핀 다면체 스핀트로닉스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14.3)』 4월호에 표지 논문(Frontispiece Cover)으로 선정돼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상온에서도 자기전기결합(magnetoelectric coupling) 특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다. 연구팀은 금속유기골격체(MOF)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나노다공성 탄소에 코발트(Co)와 아연(Zn)을 도핑한 ‘Zn:Co₃C@Graphene’ 나노합금을 합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다면체 형태의 그래핀 구조를 구현했다.

임중연 교수는 “양자컴퓨팅과 로봇공학이 융합된 양자로봇 기술은 로봇의 인지능력과 데이터 처리속도를 인간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양자로봇뿐만 아니라 뉴런소자와 고속 전자소자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