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입구역 6번 출구 안전 문제

안전사고 주의 및 줄 질서 체계 확립 필요

2025-04-07     유혜빈

지난 27일 목요일, 오전 10시 동대입구역 6번 출구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인파로 인해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학생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밀려나거나 균형을 잃고 휘청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동대입구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안전 문제는 매년 언급되는 문제이지만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로 간편히 올라갈 수 있는 언덕 위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한 줄을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나오자마자 서는 것이 문제입니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의 시간대별 승하차 인원을 보면 작년 학기 중 동대입구역에서 많은 학생이 등교하는 오전 8시부터 11시에 시간대별로 3만 명 이상이 하차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1교시 수업이 있는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는 작년 기준 평균 약 5만 8천 명이 하차했으며 가장 많은 달에는 67,323명이 하차했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안전을 위해 시큐리티 직원을 배치해 학생들을 입구가 아닌 역 바로 옆 파출소 방향으로 줄을 서도록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시 반부터 10시까지의 근무로 직원이 없는 10시와 11시 사이에는 다시 질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오전 등교 시간에 안전 시큐리티 직원 배치를 확대하거나 출구에서 나와 파출소 방향으로 줄을 서도록 유도하는 표시를 하는 등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확실한 질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DUBS뉴스 유혜빈입니다.

 

REP 유혜빈

ENG 송수아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