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올해 전법특임교수 신설됐다
서울캠퍼스에 8명 임명돼 불교 전파 및 연구 진행 예정 기금 회계로 운영될 계획
2025-03-24 양기석 기자
지난달 27일 우리대학 정각원에서 서울캠퍼스 전법특임교수 8명이 임용됐다. 이는 우리대학이 내년 개교 1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건학이념 바탕의 불교 전파 및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신설됐다. 전법 특임교수는 기존의 지도법사단에서 발전한 것으로 앞으로 불교동아리 신행활동 지원과 기획업무 등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대학 불교동아리 지도법사단 중 박사 과정을 수료한 스님들 가운데 선발됐다. 전법특임 교수는 비전임교원 신분으로서 학부생, 대학원생 등이 일부 포함돼 있는 지도법사단과 구별되지만, 큰 틀에서 전법특임교수도 지도법사단 내에 포함된다.
전법특임교수의 임금은 기금 회계로 지급될 예정이며 등록금 인상분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 회계는 불교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각 사찰 등지에서 후원받은 적립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1년 단위로 임용 및 재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학교 측 관계자는 "종립대학인 우리대학의 건학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활동은 장기적으로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전법특임교수 임용이 우리대학이 발전하기 위한 길을 모색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