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뜨거운 함성을 다시 한번! ‘영캠프’, 9월 개최 앞두고 학생·교수 위촉장 수여
지난해 우리대학 불교학생연합이 기획한 청년 불자 축제 ‘영캠프’가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 영캠프에서는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회장이었던 류용현씨가 기획위원단장으로서 대표로 수계법회에 참석해 그 의미를 드높였다. 영캠프는 작년이 첫 시작이었음에도 2,500여 청년 불자가 한자리에 모여 수계식을 진행하는 진풍경을 보이며 교내뿐만 아니라 주요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우리대학은 올해 9월 영캠프 개최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학생·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13일 우리대학 본관 4층 로터스홀에 일반대학원을 포함한 우리대학 17개 불교동아리 회장과 지도교수, 지도법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각 불교동아리 회장은 영캠프의 학생기획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작년에 창립된 불교동아리를 정착 및 활성화하는 동시에 9월 개최되는 영캠프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 불교동아리 회장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불교동아리 활동을 더 꽃피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 ‘대학생 전법 강화’라는 사명 아래 각 불교동아리의 지도교수와 지도법사 또한 위촉됐다. 특히 윤재웅 총장은 지속 가능한 불교 동아리 운영과 발전을 위해 신설한 ‘전법특임교수’ 제도를 소개했으며, 올 4월 개설될 열린전공학부 불교동아리 ‘무념무상’의 전법특임교수로 불교대학 불교학부 강사 도업 스님이 임명돼 대학 내 전법 활동이 더욱 체계화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대학 일반대학원 불교동아리인 ‘동국청년불자회’는 이달 5일 서울 종로사찰음식문화체험관서 봄맞이 사찰음식체험을 진행했다. 3월 초에는 건학위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불교동아리 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교내 구성원의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앞으로 영캠프의 초석이 될 다양한 행사가 교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달에는 법과대학 ‘불법단체’의 회장이 조계사의 신입 행자로 단기출가를 경험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은 템플스테이 체험권 1,000장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불교 동아리 확산 및 전법 활동에 큰 힘을 보탰다. 조용하고 정적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MZ세대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의 불교가 이날 발표된 운영 계획 속 ‘힙한 불교·힙한 동국’이라는 인식을 더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학생·교수·학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