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평화와 자비 이끄는 주인공이 되길” 2025학년도 봄 학위수여식 개최

본관 3층 남산홀서 학위수여식 진행 학·석·박사 총 2,877명 학위 취득 “가장 큰 영광은 다시 일어나는 용기에 있어”

2025-02-13     권구봉 기자
▲학위수여식 날 팔정도에 모인 학우들 (사진=권구봉 기자.)

금일 우리대학 본관 3층 남산홀에서 2025학년도 봄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학사 1,934명, 석사 787명, 박사 156명 총 2,877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1부와 2부로 이뤄졌다. 금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박사학위 대표 수여자를 제외한 박사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공로상 시상자 및 학사, 석사, 박사 대표 수여자 대상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2부 학위수여식은 ▲삼귀의례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학사보고(김현석 교무부장) ▲학위수여 식사(윤재웅 총장) ▲치사(이사장 돈관 스님) ▲축사(문선배 총동창회장) ▲공로상 수여 ▲학위수여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이뤄졌다.

▲총장 공로상 기념 사진 (사진=권구봉 기자.)

이사장 돈관 스님은 “평화와 자비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길 바란다”며 “우리대학은 한결같이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곳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안하고 불확실하지만 준비하고 도전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도전에 실패해도 절망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가장 큰 영광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는 용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축사를 이었다.

건학위원장 공로상을 받은 졸업생 조원준(법학 24졸)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한 인연도 도움을 받지 않은 분이 없다”며 “정말 희박한 확률의 기막힌 우연들이 모여 무사히 졸업하게 된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총장 공로상을 받은 졸업생 송호정(국어국문 24졸)은 “동국이라는 세계 속에서 귀한 독자와 비평가, 스승을, 함께 쓰는 이들을 만나며 비로소 한 명의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어지러운 날들의 계속이지만 함께라는 낱말이 가진 힘은 흐려지지 않으니 함께 남은 겨울을 따뜻하고 평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부 학위수여식 현장 (사진=권구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