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24 정기선거 마지막 합동 공청회 진행
이과대학·법과대학 합동공청회 개최 학내 언론기관 및 방청객의 질의응답 활발히 진행돼
지난 21일 혜화관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이과대학 학생회 ▲법과대학 학생회 ▲법과대학 대의원회의 합동공청회가 열렸다.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제56대 총대의원회 산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과위)에 의해 개최됐다. 공청회에 참가한 학생회 후보자들은 3가지 공통질문, 학내 언론사 질문, 참석자의 서면 질의에 응답하였다. 질문당 발언 시간은 3분이었으며 공통질문으로는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세 가지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다음은 공청회에서 ▲이과대학 학생회 ▲법과대학 학생회 ▲법과대학 대의원회의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공통질문 및 공약 관련 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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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대학 학생회 「모먼트」 정후보자 이현재(수학 20), 부후보자 서지은(통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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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선거운동본부 「모먼트」의 기조는 모든 학우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학생회를 지향하며 현재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학우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발전적인 방향성을 통해 학생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공동체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첫째는 복지대여사업의 확대입니다. 학우들의 생활과 학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으로 체감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우들이 자주 필요로 하는 물품을 더 쉽게 대여함으로써 실질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단과대 스터디그룹 활동비 지원입니다. 학업에 대한 지원은 학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터디그룹을 통해 학우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과대학의 학문적 분위기를 더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설 개선 및 유지 관리입니다. 이과대학 내 시설 개선은 학우들의 일상적인 불편함을 해소하며 학생회가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시설은 눈에 보이는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공약 이행 결과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Q. 금년도 학생 사회에 대한 평가는?
명진체전과 단과대학 연합엠티 등 코로나 이전에 활발했던 프로그램들이 부활한 점은 학우들에게 매우 큰 활력을 주었고 이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모든 학우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한 프로그램과 소통의 기회가 다소 부족했던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저희는 금년도 학생 사회에 긍정적인 부분을 본받아 계승하면서 학우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Q. 공약 중 전반적으로 자금이 소모될 내용들이 많은데 혹시 이행이 가능한 충분한 예산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먼저 전년도 학생회 이월금을 활용해 초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이는 공약 실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학생회비 납부자 수를 기반으로 한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납부자의 수를 늘리기 위해 별도의 캠페인과 장려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약과 재정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연초에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재정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불교 동아리 지원금에 대한 협조를 통해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재정적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Q. 단과대 내 스터디 그룹에 활동비를 지원하신다고 하셨는데 활동비의 출처와 얼마 정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단과대 내 스터디 그룹 활동비는 학생회비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고, 활동비는 스터디 참가자들이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공간 및 간식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입니다. 지원은 3개월 주기로 활동 내역을 검토한 후 후불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희 학교의 클립트 러닝, 액티브 러닝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다양한 교수법과 연계하여 학우들이 전공 전문 과목이나 졸업 시험과 같은 난이도 높은 과목을 학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앞선 두 가지 질문의 답변에서 활동비를 마련하실 때 학생회비를 사용하시고 그 학생회비를 걷을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그 캠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희가 학생회비가 얼마나 걷힐지도 모르고, 1년 처음 시작할 때 예산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인원 계산을 해서 1인단 학생회비를 납부를 했을 때 어느 정도의 가치가 될지 계산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Q. 예비군 왕복 버스는 총학생회에서도 이미 진행하고 있는 내용인데 이를 공약으로 넣어서 단과대에서 따로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번 해 같은 경우, 1학기에는 총학생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예비군 훈련 왕복 버스가 운영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대중교통 혼잡,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도 있고 개인 차량 렌트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2학기에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왕복 버스가 운영됐지만, 내년에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보장이 없기에 학우들의 안정과 편의를 위한 공약으로 포함해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Q. 시험 기간 독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가장 대표적인 간식행사 외 따로 생각해 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시험 기간 독려 프로그램 일환으로 간식 행사 외에도 학업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학 도서관은 24시간 개방되고 있지만 새벽 시간 동안 학업 환경을 보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이과대학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명진관 라운지의 개방 시간을 학교 측과 논의하여 연장함으로써 학우들에게 더 나은 학업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학생회 차원에서 개선하실 수 없는 시설 관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신다고 하셨는데, 학교 측과 어떻게 이야기를 하실 건지 질문드립니다.
학교 시설에 개선과 유지 관리에 있어 학생회가 즉각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교 측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위험한 구조물과 시설에 대해서는 학우분들이 소통 창구를 통해 문제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회 차원에서 즉각적으로 조사하여 학교 측에 전달하겠습니다. 저희는 학우분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학교와 협력하며 개선을 촉진하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회와 학교 간 원활한 협의가 가능하도록 사전 논의 체계를 마련해 방치된 시설 개선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이과대학 내 학과 간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후보 측께서 생각하시는 이과대학 내 학과의 특징은 무엇이며, 이를 활용해 협업 전략을 어떻게 모색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과대학은 물리학과, 수학과, 통계학과, 화학과로 이루어져 있어 각 학과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살려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어 물리학과와 수학과가 함께 문제 해결 워크숍을 열거나 통계학과와 화학과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서로에게 재밌고 유익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과 간 협업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살리고 학우들에게 새로운 학문적 경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Q. 복지 사업을 확장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장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먼저 전년도 학생회 이월금을 활용해 초기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며, 학생회비 납부자의 수를 기반으로 한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약과 재정이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예정이고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연초에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재정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불교동아리의 지원금에 대한 협조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정 지원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각적 접근을 통해 공약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재정적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Q. 공약 중 제휴 활성화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과대학 학생들에게 제일 필요한 제휴는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휴 복지는 이과대학 학생만의 특별한 사항이 아닙니다. 저희는 모든 학생들의 실질적 편의를 높이는 것에 복지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의 필요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인 설문 조사와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복지 사업 중 관리가 어렵거나 비효율적인 항목들은 다른 대안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Q.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 공헌 봉사활동은 외부와도 충분한 협의가 진행할 수 있는 사항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외부와 진행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사회 공헌 및 봉사 활동 공약의 일환으로 학우들이 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는 농촌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를 지원하거나 관공서와 연계해 사회 복지 사업에 참여하는 활동들이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의 환경 정화 활동, 노인 복지센터 및 아동 복지 시설 방문 등 학우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봉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우들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경험을 쌓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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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 학생회 「사계」 정후보자 이상윤(법학 24), 부후보자 김채연(법학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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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선거운동본부 「사계」의 선거 구호는 “법과대학의 모든 사계절 속에서 함께할 사계”입니다. 저희는 금년도 봄 신입생으로 입학해 학생회 국원으로서 법과대학의 2024년을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많은 깨달음과 배움들을 얻었고 이는 명년,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의 미래를 최선을 다해 꿈꿔 보고 싶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저희 ‘사계’는 2025년의 모든 사계절 속에서 법과대학 학우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학우 여러분들이 모든 사계절 속에서 학생회의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학우분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선거운동본부 ‘사계’의 주요 공약 3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타 대학 법과대학과의 학술적 교류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타 대학이지만 같은 전공을 배우는 학우들끼리 교류함으로써 상호 간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야식 사업 개선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회비를 납부했음에도 야식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 방식을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으로 더 많은 학우들이 야식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회장단 소통 핫라인을 개설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단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소통 수단을 마련해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 사회에 대한 평가는?
완전한 대면의 시기가 된 지 2년째인 지금 금년도의 학생사회는 학생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금년도는 핵심 공약이었던 가글 디스펜서 설치를 비롯해 야식 사업 이외의 시험 기간 밤샘 키트 사업 등의 사업들이 학우분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는 금년도 학생회의 기조였던 학우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학생회에 맞춰 노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이어받아 선거운동본부 「사계」 또한 법과대학의 모든 사계절 속에서 함께해 학우분들이 저희의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학생회 사업을 공개하는 정기 회의의 내용이 SNS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기존에 공개되던 내용들과 차별화된 점이 있나요?
학우들의 학생회 집행부 회의 내용에 대한 알권리는 보장돼야 하고 이를 위해 현재 동국법대 SNS 링크트리에 회의록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학생회 집행부의 회의는 내부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회 집행부 회의의 민주적인 진행과 투명한 논의 과정을
회의록만으로 보장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기당 한 번씩 공개 정기 회의를 개회해 학우분들에게 학생회 집행부의 운영 과정의 투명성을 확고히 보장하고자 합니다.
Q. 계절별로 활동을 보고한다는 것은 조금 모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기를 계획해 두시고 있으실까요?
2, 3, 4월에 진행한 활동들은 중간고사 이후 월 초에 활동 보고 카드뉴스를 만들어 업로드
하고 5, 6월에 진행한 활동들은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 월초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7, 8, 9, 10월에 진행한 활동들은 11월 초에 업로드하고 11월과 12월에 진행한 활동들은 종강 이후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활동을 정리한 카드뉴스를 나누어 업로드한다면 추후 학생회가 어떤 활동들을 진행했는지 찾아볼 수 있고, 이는 저희의 선거 구호인 “법과대학의 모든 사계절 속에서 함께 할 사계”와도 어울리는 공약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Q. 법학관 화장실 수압 및 위생을 개선한다는 공약을 세우셨는데 해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
속적으로 학교 측에 문제 제기를 했던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교 측과 상의된 공약인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진행할 건지 알려주세요.
법학관 화장실 수압 및 위생 개선에 대해 학교 측과 미리 논의를 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학생회 집행부의 입장일 때에도 일반 학우의 입장일 때에도 지속적으로 법학관 화장실에 대한 불만이 들려 왔습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학자요구안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화장실의 수압이나 위생과 같은 학교 안에서의 직접적인 문제는 학생이 관심을 가질수록 더 빠른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학교 당국에 문제 제기가 돼 오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년도 학생회의 공약 중 ‘법학관 와이파이 및 프린터 개선 요구’에 대한 실현으로 학자요구안을 제출해 학교 시설팀에서 법학관 점검을 했던 만큼 명년에도 법과대학 학생회의 이름으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모아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면 이는 더욱 빠르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회장단 소통 핫라인을 개설해 학우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하셨는데 핫라인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우들이 어떻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광의의 핫라인은 직속 또는 직통으로 연결된 통신 전화를 뜻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회장단에
게 직통으로 연락이나 문의를 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러한 공약을 계획
하게 된 이유는 금년도 학생회의 사업이었던 소통함 사업의 운영에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합니다. 회장단에게 문의나 건의를 통해 논의할 만한 사항을 학생회 집행부의 정기회의에 안건으로 올려 학우분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겠습니다. 회장단과 익명 또는 실명으로, 직접적으로 소통해 경우에 따라 학생회 집행부 회의의 안건으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현재 학생회 홍보국에서 운영 중인 동국 법대 오픈채팅방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법과대학 공동구매를 확대해 학우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하셨는데 공동구매를 통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가요?
금년도 법과대학 학생회는 공약이었던 공동구매 사업으로 법과대학 바람막이 공동구매를 진
행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저희도 이어 명년에 새로 들어오는 새내기들과 지난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분들을 위해, 그리고 공동구매 사업에 또 참여해 주실 학우분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해 반팔이나 플리스자켓(후리스), 돕바 공구를 추진하도록 할 것입니다. 단체복 공구는 학우분들이 법과대학 소속감을 더욱 짙게 느낄 수 있고 법과대학 하나의 공동체로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야식 사업을 대면 및 비대면으로 운영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하실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법과대학 학생회는 대면으로 전환된 이후 야식 사업을 전면 대면화로 진행해 왔습니다. 선거운동을 하며 학생회비를 납부하시는 많은 학우분들이 야식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인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대면과 비대면의 방식을 혼용하겠다고 내세웠고 이에 대한 운영 방식은 현재 동국 총학 비대위나 동아리 연합회가 운영하는 방식에 영감을 얻어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추상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현행 사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행 사업의 문제점은 고정된 시간, 약 1시간 정도 야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때 개인 사정이 있거나 수업으로 인해 야식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들이 꽤 많습니다. 제가 집행부 부원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그런 불만을 들었고, 저희 야식 사업은 1년에 4번을 진행하지만 그중 세 번을 받지 못하는 학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을 보완하고자 그런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Q. 작년 법과대학에서 학기별 공개 정기 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해당 회의의 참여율이 저조했다고 기억합니다. 이 회의를 다시 부활시키는 이유와 참여율을 어떻게 높이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도 36대 법과대학 학생회의 ‘앞으로’의 사업이었던 공개 정기 회의에서 따온 공약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참여율이 굉장히 저조했기 때문에 올해 금년도에도 그 여러 요소 중에 하나로 작용하여 금년도에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내년에 정기 회의를 진행할 때도 고려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학생회 집행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서 상품을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회장단이 되시면 법과대학 공영 위원회를 이끌어야 된다는 점에서 이제 학생회와 학회 간의 소통과 학회 간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회의 화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동국대 법과대학에는 학회라는 특수한 요소가 있습니다. 과에 준하는 지위를 가지는 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법과대학은 학회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렇기에 법과대학 학생회 집행부가 해야 할 역할은 학회 간의 분쟁 발생을 방지하고 법과대학을 하나의 공동체로 엮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작년도 체육대회를 실시한 점이나 학회별로 학술제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학회의 특성을 잘 살려주거나 학회들 끼리 단합을 도모하거나 평화적으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법과대학 학생회 집행부와 법과대학의 학회 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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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 대의원회 기호 1번 「ALL-IN」 정후보자 강하람(법학 24), 부후보자 장정원(법학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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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저희 ALL-IN의 선거구호는 ‘Where ALL stay IN’입니다. 이 안에 저희의 기조가 담겨있는데, 법과대학 학우분들이 법과대학에 머물러 있음을 강조하며 특정 누군가가 아닌 함께 협력해 만들어 나감을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저희는 협력을 강조하는 주요 공약 3가지를 내세웠습니다. 먼저 입법 제안 수단 마련, 그다음은 학생 소통 창구 적극 활성화, 마지막으로 대의원화의 분업화를 내세웠습니다.
Q. 금년도 학생 사회에 대한 평가는?
법과대학의 일원으로서 바라본 금년도 학생 사회는, 학생회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회칙개정위원회뿐만 아니라 학생총회를 통해 많은 학우분들이 법과대학 학생 사회 전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학생사회가 큰 문제 없이 잘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대의원회의 존재감이 작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Q. 학우들의 입법 제안 수단 마련을 공약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네이버 폼 및 구글 폼을 통해 입법 제안을 받을 예정입니다.
Q. 학생 소통 창구 적극 활성화를 제시하시면서 현재 많은 학우가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학우들이 존재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완하실 예정이며, 구체적인 소통 창구 홍보 전략은 마련된 것이 있나요?
비교적 많은 학우분들이 접하고 계신 학생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하거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채널 추가를 하신 분들이 인스타그램 없이도 대의원회의 주요 소식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투명한 대의원회 운영을 위해 입법 절차, 회의록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실지 궁금합니다.
일단, SNS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링크트리에 회의록 등을 올려두는 등 학우분들이 궁금하실 때 언제든 접하실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
Q. 기호 2번 선본과 같이 중선거 관련 공약이 부재한데,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후보자 측께선 어떤 방안과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한 부정선거 등 선거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선거 관련 공약에 관해서는 대의원들과 논의해 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거 관련해서 불공정한 선거 과정이 있었다면 이에 대한 처벌 또한 대의원해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될 것이며 선거 관련 공약에 관한 구체성은 좀 더 보완해서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Q. 학생들이 입법을 직접 제인할 수 있는 경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직접 제안할 때 익명성을 보장할지, 또 제안된 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 논의할지 등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된 것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입법을 제안할 수 있는 경로는 네이버나 구글 폼을 이용해 입법 제안을 받을 생각입니다. 또한, 익명성 여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제안된 사항에 대한 논의는 폼에 입법 제안이 올라오는 즉시 대의원회 단톡방에 공지해 이에 대해 간단한 논의를 거칠 생각입니다. 필요시, 자세한 논의는 추후 대의원회 회의에서 다룰 것입니다.
Q. 분업화를 실현할 경우 각 대의원 간의 소통이 중요시될 것 같은데, 상호 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을까요? 또 업무가 어떠한 기준을 통해서 분담될지에 대해서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대의원 간 소통은 현재에도 대의원회 단톡방이 존재하며 거기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하여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분업화에 관련해선 추후 대의원들과 더 의논해 보고 조율해야겠지만, 현재의 생각으론 입법 창구 관리, SNS 관리, 기록, 회의 진행 등의 기준으로 분담할 것 같습니다.
Q. 업무의 분업화가 이루어질 경우에 본인이 맡은 업무 외 특정 영역에 대해서는 정보를 알기 어렵거나 둔감해질 수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이 있을까요?
저희는 업무의 분업화가 오히려 서로의 업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의원회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각자가 맡은 업무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챗바퀴처럼 맞물려 있기에 개인 업무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다른 업무를 맡은 대의원들과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의 업무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소통 창구의 관리 역할을 맡은 사람이 관리를 소홀히 해 학우분들의 의견이 제대로 의논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 이에 대해 다른 대의원들이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Q. 대의원회의 효율성 증진 공약에 대해 질의 드리고자 합니다. 기호1번 의장 후보자님께서는 1년 동안 법과대 대의원회에 속해 계셨는데, 이때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는지, 만약 대의원회 운영하시면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법과대학 대의원회가 출범한 지 얼마되지 않아, 대의원회 내의 분업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있음을 인지했습니다. 한 사례로는 현재 대의원회는 SNS관리, 대의원회에 대한 질의 등 모두 의장님이 맡고 계십니다. 그래서 각자의 역할이 아니라 의장의 역할이라는 생각에 저 또한 대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을 크게 갖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부의장의 공석도 적은 수의 대의원으로 이루어진 법과대학 대의원회에 큰 인력손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공약으로 내세운 바와 같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의원회 내에 분업화를 내세웠고 부의장 후보와 함꼐 러닝메이트로 출마했습니다.
Q. 폼 형식을 통해서 입법 제안을 받으시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이 법과대학 소속인지에 대한 인증을 진행하면서도 익명 자체를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궁금합니다.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법과대학 학우인지 인증하는 방법은 아직 생각을 못해 저희가 놓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당선이 된다면 이 공약을 시행할 때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라고 인지합니다. 저희는 앞서 익명성을 통해서 폼 운영을 했을때 익명성에 대한 여부는 선택 사항으로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해주신 상황은 익명으로 질문을 했을때 생기는 문제인데 좀 더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얼마 전 법과대학 학생총회에서 법과대학 대의원 증원에 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후보자분들께서는 대의원 증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혹시 증원하실 계획이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준비하며 대의원 수가 다섯 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투표에 대한 익명성 또한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선이 된다면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며 이번 학생 총회에도 많은 학우분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대의원회 내에서 충분히 논의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법과대학은 단과대가 하나이기에 이런 특수한 상황을 참고해 반영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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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 대의원회 기호 2번 「중용」 정후보자 조민종(법학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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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선거운동본부 중용의 기조는 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올바른 법과 정책으로
법과대학을 이끌어나가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누가 말하느냐보다 무엇을 말하느냐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정의의 여신상 디케의 동상에 안대를 씌웁니다. 저는 대의원회 또한
다수가 말하건 소수가 말하건 중립적인 태도에 입각해 터무니없는 의견조차 상식적인 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해당 태도를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로 삼았습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주요 공약 3가지는 바로 철저한 권력분립을 위한 비대위 권한 남용 방지 입법안, 보다 설득력 있는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간담회 개최 그리고 목소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한 입법 청원 게시판 개설입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학생사회는 여느 그렇듯 학생들의 적극적인 권리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총학생회가 장시간 동안 비대위 체제이고 단과대 또한 비대위인 곳이 많아 학생사회의 노력과 비전이 온전히 학우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학생사회가 선거 무산과 싸우는 것이 아닌 다수의 경쟁자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외부 인사의 제한 없는 행정권 행사를 막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셨는데, 후보자님께서는 외부 인사의 무제한적인 행정권 행사가 초래할 큰 우려 사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비대의의 권한 행사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검증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신가요?
사실 겸직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었습니다. 동대신문이 지난 9월에 게시한 기사 “학생자치기구 간 겸직, 이대로 괜찮은가?”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총학생사회는 22년부터 비대위였고 계속 교내 최고 입법기구가 예산 집행까지 맡아 왔습니다. 이는 권력분립 원칙에 반하고 감사의 투명성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또 저는 이 대목에서 학생사회와 학우들이 비대위 체제에 거부감이 없어 보이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학생사회가 이러한 호선 체제에 문제가 있어 학생사회를 등지는 사람들을 설득력과 정당성을 부각시켜 학생사회의 관심과 필요성을 증진시키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제일 큰 걱정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과대 회칙을 바꾼다고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상위 세칙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시행 세칙 제9조 1항에 겸직 시 그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저는 총대를 먼저 설득할 생각입니다. 학생사회의 설득력과 정당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비대위가 궁극적으로 가지고자 하는 업무의 효율성과 공백의 최소화를 고려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시행 세칙 제9조 1항에 명시적으로 “호선된 비대위장은 타 학생자치기구 업무를 겸직할 시 감사영역에 한해 업무를 배제한다”와 같은 내용이 추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상위세칙에서 좋은 선례를 보여 준다면 많은 단과대에서도 각자 회칙에 이를 반영해 학생사회의 행보에 설득력과 정당성을 얻게 해 줄 것이고 학우들의 관심까지 증진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입법 청원 게시판과 대의원과 학우 간 간담회의 목적이 매우 흡사해 보입니다. 각각 공약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입법 청원 게시판과 간담회 모두 보다 설득력 있는 대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합니다. 다만 이 둘이 가지는 차이점으로는 접근성을 꼽아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대의원회가 주최하는 간담회에 오고 싶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바로 입법 청원 게시판입니다.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학우들 중에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법과대학의 현안을 다루고 싶은 분들은 입법 청원 게시판만으로는 부족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이 둘은 법과대학 학우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이중적 장치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Q. 입법 청원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하신다고 하셨는데, 청원 의견들을 회칙에 반영하는 과정을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그리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그 과정과 결과를 알릴 것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게시판에 의견이 올라오면 해당 의견을 대의원회 회의 안건에 포함시켜 상식적인 틀로 변환시킬 방법을 대의원들과 논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틀이 완성되면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생총회 때 학우들을 설득해 회칙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또 과정과 결과의 공고 방법에 관해서는 제 공약 중 하나인 업무 보고 시스템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Q. 현재 선본 측에서 제시해 주신 정책자료집 및 공약에 선거 부문에 관한 공약이 부재합니다.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후보자측께선 어떤 방안과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한 부정선거 등 선거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일단 부정선거와 불공정 문제가 일어난다면 마땅히 그에 따른 결과가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거에 대해 공약을 내지 않은 이유는 선거에 관해서 크게 건드릴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현행 선거 시행 세칙을 준수하고 따르면 충분히 좋은 학생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 관련 공약은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Q. 감사 항목을 보완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요?
학사지원금이 회비를 지원하는 종속적 금전이라는 점, 예산안 작성을 하지 않는다는 점, 학사운영실 차원 별도 확인을 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감사시행세칙 제13조 제2항 회계감사에서 명시하고 있는 투명한 재정 운용이라는 회계감사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 총대에 해당 문제점을 제기하고 논의해 보고자 공약으로서 제시했습니다. 그 세부적인 틀은 총대 그리고 대의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합리적인 방법을 도출해 낼 생각입니다.
Q. 학우들과의 간담회의 주기나 실행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계획돼 있나요?
간담회는 학기당 1회씩 진행할 생각입니다. 1학기에는 신입생들이, 2학기에는 복학생들이 유입된다는 점을 고려해 1년에 최소 2번은 간담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와 같이 정했습니다. 간담회 공지는 학기 초에 대의원회 SNS와 학내 게시판 등을 통해 공지되며 강의실을 대관하여 진행됩니다. 또 간담회 방식은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하고 간담회가 끝난 이후 나온 의견들을 정리하고 후속 조치를 취해 그 결과를 학우들에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Q. 정후보자 혼자 나오셨는데 이와 관련해 업무가 과중된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타 선거운동본부와 달리 단독으로 출마한 점에서 업무의 과부하에 대한 우려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부분이 오히려 선거운동본부 중용의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명확한 비전과 집중입니다. 단독 출마를 통해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후보가 함께 나올 경우, 의견이 분산될 수 있는 반면, 저는 모든 정책에 대해 책임지고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비전은 명확하고 일관되며, 이를 통해 학우들께 보다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책임의식입니다. 단독 후보자로서 모든 의사결정에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정책과 방향은 모두 제가 책임지고 실행할 것이므로, 이를 통해 학우들에게 더욱 신뢰감 있고 일관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입니다. 제가 단독 출마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부후보자가 없는 만큼 게시판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하고도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통해 학우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결국, 단독 출마는 제 리더십과 정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감을 갖고 학우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보여 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 앞선 공약에서 대의원과 학우들 간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이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한 경우가 있다면 대처방식이 있을까요?
학우들이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제가 간담회와 입법청원게시판 등 학우들과 교류하는 공약을 낸 만큼 아예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우려는 없었으며 만약 있다 하더라도 최대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 해결책을 최대한 도출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Q. 학사운영실 지원금은 교비이고, 학교 본부에서 학사운영실의 교비를 검토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사 지원금에 대한 검사의 실효성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학사 지원금은 학비가 아니라 교비입니다. 그래서 본 공약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학사 지원금이 있는지도 모르는 대의원분들도 여럿 계셔, 저는 앞서 말씀드린 부분처럼 회비를 지원하지 않는 종속적인 금전이라는 점, 예산안 작성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서 본 공약을 냈습니다. 공약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한다는 것 보다 현안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논의해 보고자 해당 공약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학사 지원금의 성질과 특성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Q. 얼마 전 있었던 법과대학 학생총회에서 법과대학 대의원 증원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후보자분들께서는 대의원 증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혹시 증원하실 계획이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제가 당선된다면 현 체제로 학년당 한명 그리고 부의장과 의장 체제를 유지할 것입니다. 다만 좀 더 설득력 있는 대의 민주주의 확보를 위해 증원과 관련해서 필요성이 좀 더 제고된다면 대의원들과 다시 논의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