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11월 정기선거 후보자 합동 공청회 둘째 날, 다양한 질문 이어져
경찰사법대학 학생회 「여울」, 경찰사법대학 대의원회 「태평」, 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화랑」, 첨단융합대학 학생회 「코드」, 사범대학 학생회 「아우름」 참가 학내 언론과 방청객 질문 활발해 정기선거 투표, 이번달 25일부터 사흘간 진행
지난 20일 우리대학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합동 공청회가 열렸다. 선거 시행 세칙에 의거해 공청회는 중선관위와 학내 언론기관의 협의하에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에는 각 학생회·대의원회 후보자들이 참석해 3가지 공통질문에 답변한 후, 언론기관인 DUBS, 동국포스트, 동대신문의 질문과 현장에 참석한 방청객의 질문에 차례로 응답했다. 공통질문은 ▲선거운동본부의 기조 ▲주요 공약 3가지 ▲작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로 구성됐다.
다음은 공청회에서 △경찰사법대학 학생회 △경찰사법대학 대의원회 △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첨단융합대학 학생회 △사범대학 학생회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공통질문 및 공약 관련 질문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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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법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여울」 정후보자 고영웅(경찰행정학부 21) 부후보자 양수정(경찰행정학부 21) |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선거운동본부 ‘여울’은 ‘잔잔한 물결로 거센 파도를’이라는 기조를 삼고 있습니다. 먼저, ‘여울’은 강과 바다가 만나 물살이 급격하게 빨라지는 부분을 의미하는데, 마치 그런 점이 많은 것이 바뀌는 20대 초반 학부생들의 모습과 닮아 ‘여울’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본 기조는 학부생 한 명 한 명을 물결로 보았을 때, 같이 단합해 큰 파도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또한, 저희가 일 년 동안 공
약을 통해 작은 변화를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며 2025년의 끝에는 거센 파도와 같은 성과를 이루고자 그러한 기조를 삼았습니다.
Q. 주요 공약 세 가지는?
A: 첫 번째는 소모임 활동 활성화 및 소모임 MT추진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학우들이 많은 만큼 소모임 활동 주기를 늘려 친목을 다지고 교내대회도 참여하며 소모임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소모임 MT를 다시 추진해 소모임내 연대감을 형성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캠퍼스 폴리스 확대입니다. 기존의 캠퍼스 폴리스는 경찰행정학부 학생들로만 구성돼 진행해 왔는데, 2025년도 모집부터 광역화가 시행되면서 무전공 신입생들이 경찰행정학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약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직업세미나 개최입니다. 경찰 말고도 다양한 직렬에서 활약 중이신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우분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드리고, 해당 직렬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공약입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저희는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학부 행사에서 학우들의 참여율이 높았고, 전반적으로 행사들에 대한 학우들의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새내기배움터, 유도MT, 연합 MT, 기수총동문회 등 선후배와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시간이 더욱 의미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경찰행정학부의 큰 행사인 마지막 유도와 경행인의 밤이 남아 있지만 두 행사도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학부 내 소모임이 전년도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2023학년도와는 달리 소모임이 잘 유지되지 않는 것 같아 보였고, 운동을 좋아하는 학우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학생회의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학우 개인의 시간을 할애하고 조정해 진행되는 소모임인 만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는 소모임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저희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Q. 제2회 경진대회를 통해 학우들이 학업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한다고 했는데, 이번 경진대회에서 다룰 주제나 참가 방법이 있는지?
A: 제2회 CS 경진대회는 금년도 제1회 CS 경진대회를 참고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SNS를 통해 경진대회를 홍보한 뒤 아이디어 제안서를 받을 것입니다. 그 후, 학부 교수님들과 협력경찰서 실무자분들의 1차 서류평가를 통해 8팀 정도를 선발한 뒤, 선발된 팀들은 ppt 발표를 통해 각자 준비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심사위원분들이 심사할 예정입니다. 이 경진대회의 주제는 CS가 Community Safety의 약자인 만큼 시민 중심의 치안정책이 경진대회의 큰 주제가 될 것입니다.
Q. 직업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인가?
A: 저희 학부에는 경찰뿐만 아니라 로스쿨, 감사직, 교정직, 경호처 등 다양한 진로를 꿈꾸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직렬에서 활약 중이신 선배님들께 연락을 드려 2~30분 분량의 직업설명, 공부 방법 및 질의응답 등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 명당 한 직렬의 세미나만 듣기보다는 타임을 2, 3타임으로 나누어 다양한 직렬에 대한 세미나를 들을 수 있도록 사전 설문조사 후 적절히 인원을 분배할 예정입니다. 금년도 직업 세미나가 끝나고 학우들의 후기를 조사하는 설문조사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학우들이 관심 있어 하는 직렬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을 다루었으면 좋겠는지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직업세미나를 준비할 것입니다.
Q. 이번 선거 공약으로 제휴사업, E-sports 대회, 달맞이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제시한 사업들을 전부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산 계획이 있는지?
A: 활동들의 대부분이 58대 학생회에서 진행했던 활동들입니다. 때문에 이전 학생회의 예산 자료를 참고해 1년의 각 행사에 쓰일 예산을 계획할 예정이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선 행사 운영의 주 예산으로는 학생들이 납부하는 과 학생회비를 기반으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일부 행사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참여비를 따로 받음으로써 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축제 수익, 예소위 지원금, 학부 사무실 지원금 등의 추가 수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매 행사가 끝날 때마다 이전에 계획한 예산과 비교해 다음 행사의 예산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것입니다. 행사별 예상 지출과 예상 수익을 세세하게 책정해 경찰사법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수입 및 지출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경찰사법대학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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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법대학 대의원회 선거운동본부 「태평」 정후보자 서윤성(경찰행정학부 21), 부후보자 최병욱(경찰행정학부 21) |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저희 선거운동본부 ‘태평’은 마음에 근심, 걱정이 하나도 없음을 뜻합니다. 경찰사법대학 학우분들의 편안한 학교 생활을 위해 공정성이나 중립성을 해치는 요인들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이며, 믿을 수 있는 선거 관리위원회이자 청렴한 감사위원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항시 열린 소통 창구를 마련해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대의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는 경찰사법대학 대의원회를 맡으며 원활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경찰사법대학 학우분들의 태평한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A: 공정한 선거, 올바른 감사, 소통하는 대의원회입니다. 첫째, 선거 전반에 걸쳐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해치는 요인들에 대비해 경찰사법대학 내의 공정한 선거 및 선거문화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올바른 감사로 투명한 경찰사법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대의원회는 결국 감사를 위한 기구이므로 정기 및 비정기 감사를 통해 학우분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회에 대한 올바른 견제로 학생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의원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학교의 주인은 학생들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학우분들의 의견과 건의 및 애로 사항에 대해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학우들과 소통하고 이를 학생회에 전달하며, 대의원회와 학생회 모두 경찰사법대학의 발전에 힘쓰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먼저 금년도 경찰사법대학 학생사회는 58대 학생회와 대의원회의 지원 속에서 잘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 때부터 많은 행사와 사업들이 원활히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1학기 때 축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학기 때는 직업세미나를 통해 여러 직업군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정보와 조언들을 제공하는 등 학우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행인의 밤같은 행사들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잘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금년 동국대학교 학생사회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지 못했던 상황들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많은 학우분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 예비군 버스 지원, 그리고 경찰사법대학의 캠퍼스폴리스, 중부경찰서와 함께한 전 건물 불법카메라 탐지 등의 활동이 긍정적인 사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사회의 의견을 중심으로 행사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더 좋은 동국대학교 학생사회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했다고 생각합니다.
Q.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해치는 요인들에 대비하겠다고 했는데, 선거 결과 공개 이외에 구체적으로 생각해 둔 대비책이 있는지?
A: 선거 기간 동안 추가적인 구글폼 링크를 게시해 부정 선거 관련 제보를 받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놓을 예정입니다.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육하원칙에 따른 제보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 시 진위를 증명할 수 있도록 자료를 요청할 것입니다. 만약 후보자가 선거기간 전후로 부정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될 시 「동국대학교 선거시행 세칙」에 의거해 해당 선거운동본부가 적절한 징계를 받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 자문을 구할 것입니다. 또한 오류 제보 방지를 위해 선거와 관련된 정보 및 공고를 SNS와 각 학년 단톡방에 게시해 가능한 많은 학우들이 해당 정보를 인지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 처리에 주의를 기울여, 학우분들의 소중한 투표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유도수업과 소모임 활동 전 안전에 대한 공지와 점검을 약속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A: 신체 활동을 동반하는 활동은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기에 안전에 대한 공지와 점검은 모든 유도수업과 소모임에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주체는 저희 대의원회 입후보자이며 추가적으로 학생회와도 관련 사항을 논의해 학우분들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사전에는 유도 수업과 소모임 단톡방을 통해 안전사항 공지 및 환자를 파악할 것이며 사후에는 환자 발생여부를 파악해 해당 학우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학생회와도 공유해 추가적인 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유도 수업은 정·부후보자가 매주 1회 이상 참관해 유도장 내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소화기나 구급상자가 잘 구비돼 있는지를 수업 전후 파악할 계획입니다.
Q. 투명한 감사를 위해 감사 결과를 SNS와 학생회실에 게시한다고 했는데, 감사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중요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감사는 누구에 의해, 어떤 주기로 이뤄질 예정인가?
A: 감사는 <감사시행세칙> 제7조에 따라, 단과대 감사특위는 단과대 대의원회 정·부의장과 단과대학 대의원 그리고 타 단과대 소속 중앙감사특위 위원 1인으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동일 세칙 제7조에 5항에 따라 학생회 소속이나 대의원회 소속이 아닌 단과대 학우분들을 대상으로 3명 정도를 추가 모집해 감사특위를 구성하고 감사시행세칙을 숙지하게 해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감사는 <감사시행세칙>에 따라 상반기와 하반기 각 1번씩 하는 정기 감사와 새터, 대동제, 연합엠티 같은 단과대 행사를 대상으로 부정기감사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동일 세칙 제11조에 따라 상반기 정기 감사는 당해연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반기 정기 감사는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부정기 감사는 사업 종료 후 30일 이내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 외의 감사에 대해서는 각 세칙에 따라 원칙에 맞게 투명한 감사를 진행하고 대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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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선거운동본부 「화랑」 정후보자 유경무(사회복지학과 24) |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저희의 키워드는 소통이며, 이를 위해 대의원회가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더욱 힘 있게 대변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소통은 단순한 대화를 넘어 학생사회 발전의 근본적인 원동력이기에 서로 다른 의견과 아이디어가 모여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학우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Q. 주요 공약 3가지는?
A: 먼저, 학기 초 ▲대의원회 개강총회를 열고자 합니다. 대의원 업무를 파악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소속감 형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음으로는 ▲감사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입니다. 학과 감사는 각 대의원이 시행하기에, 단과대 대의원회가 학과 감사에 관한 결정 및 확인 권한이 없습니다. 따라서 학과 감사 자생을 위한 대의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체 입법을 위한 회의체 구성입니다. 사회과학대학은 몇 년간 대의원회가 부재해, 사회과학대 회칙과 총학생회 회칙이 다른 부분이 존재하는 등 개선점이 있다 파악했습니다. 따라서 회칙과 대의원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회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제가 작년에 학생사회에 있진 않았지만, 총대위원회와 졸업 준비위원회 집행부로 활동하며, 올해 사업을 보아 학생사회 전반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사회적 이슈로 학생사회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지만, 사회과학대학은 아직 그 정도에 미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회과학대학 대의원회 출마로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할 기회가 생겼고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생회와 비교해 생소한 대의원회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며 학우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사회과학대학 대상으로 진행되는 감사교육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A: 직접 간단한 PPT를 제작해 각 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수입지출내역서와, 영수증철 등 감사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와 감사 시행 세칙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Q. 단과대 독자적인 입법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하셨는데, 소위원회는 어떤 기준으로 수립될지 그리고 제작된 사항이 총대의원회와 입장이 충돌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었는지?
A: 소위원회는 한 학과당 한 명의 대의원회를 정해 수립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회과학대 회칙 개정안을 발의할 때는 총대의원회 회칙 조항을 검토하고 발의할 예정이기에 마찰을 빚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가결된 안건에 대해 견해차가 발생한 경우 중앙위원회의 유권해석을 통해 통합된 회칙에 어긋나지 않는지 판단하고, 어긋난다는 판단 되면 동국대학교 회의 진행 세칙 제2장 제8조에 따라 해당 안건에 재의하겠습니다.
Q. 총대의원회 사무국원, 1학년 대의원 등 경력이 있지만, 1학년인 데다 부의장 후보자 없이 혼자 출마했다는 점에서 소속 학과가 10개로 규모가 큰 사회과학대학에서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이러한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건지?
A: 1학년에 홀로 출마한다는 점에서 타 단위에서 비협조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세운 키워드가 소통이고 관련 공약 또한 소통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비록 소통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거절 이유와 관련 생각을 듣는 것만으로 지금보다 발전하고 의견을 나누는 학생사회를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과별로 대표자를 선정해 자체 입법을 위한 회의체를 구성하겠다 하셨는데, 대표자가 이외 다른 학우들의 의견을 아우르고 그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회의체에서 자체 입법을 하는 것과 관련해 다른 학우들의 반발이 발생 가능하다는 점과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생각해 보신 게 있으신지?
A: 회의체에서는 자체 입법을 하는 것이 아닌 개정에 대한 의견이 있는지 또는 개정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입법 기구를 대의원총회에서 해당 회의체로 바꾸는 것은 규칙상 어긋나며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의원들의 일정이 다 달라 회의 참석 가능한 인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최소한의 일원으로 대표자를 선정하는 것이며, 대의원 이외의 학우들도 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며 그들의 동의는 사회과학대학 대의원총회에서 가지겠습니다.
Q. 자체 입법을 위한 대표자 회의를 구성한다고 하셨는데, 대표자 선정은 과의 자율성에 맡기실 건지, 그리고 참여가 저조해 회의체 구성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A: 대표자 선정은 이미 각 과 각 학년이 선정한 대표자 4명의 자율성에 맡길 것이며, 참여가 미진해 자체 입법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회과학대학 대의원의 의장이 된다고 해서 각 과 대의원에게 참여를 강제할 권리와 권한이 없으며, 불참의 의미가 보이콧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대한 독려해 보겠습니다.
Q. 논의될 사회과학대 회칙 및 수칙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회칙 중 문제나 개선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평등, 공정, 가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상되지만, 사회과학대학 회칙 및 세칙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회의체에서 논의될 예정이라 아직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회과학대학 회칙의 문제점은 구시대적이라는 것. 오랜 기간 대의원회가 부재했기에 단순 오탈자나 총대의원회 회칙과 다른 부분이 있기에 이를 먼저 개선할 생각입니다.
Q. 대의원 개강총회를 통해 대의원 간의 소속감을 공유하겠다 하셨는데, 대의원 내의 소통이 아닌 대의원회와 학우들의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실 건지?
A: 대의원회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감사와 선거 관련 게시물을 올릴 예정이며, 학우들과의 소통은 각 과 대의원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므로, 대의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활동할 것입니다.
Q. 현재 선본 측에서 제시해 주신 정책 자료집 및 공약에서 선거 부문에 관한 공약이 부재하다.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후보자는 어떤 방안과 계획이 있으신지, 또한 부정 선거 등 선거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어떻게 대처하실 건지?
A: 선거 과정에서 부정에 관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부터 잘 꾸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부정이 있다면 선거 시행규칙에 따라 결정할 것입니다.
Q. 후보자 측에서 과별로 회의체를 강제할 권한이 없고 독려만 할 수 있다고만 하시고, 참가가 미진할 경우 어쩔 수 없다 하셨는데, 후보자께서 자신의 공약에 대해 이런 태도를 보이신다면 후보들이 대의원회의 공약에 대해 신뢰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이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오히려 회의체를 무조건 구성하겠다는 말은 거짓이라 생각합니다.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 하므로, 대의원에게 회의에 참석을 강요할 권한은 없다. 일단은 소통의 발판을 만드는 것으로 만족하고 그 이상은 최대한 독려해 볼 생각입니다.
Q. 후보자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총대위원회 그리고 졸업준비위원회에서 일을 각각 해 보셨는데, 각각의 기구에서 일하며 느낀 점과 그러한 부분을 어떻게 대의원 업무에 적용하실 건지?
A: 1학년 대의원을 맡고 총대의원회 집행부로서 활동하며 책임감을 중요시하게 됐으며, 집행부와 함께 일하며 예산 분배를 위한 소위원회, 또 대의원총회 같은 큰 회의체에 들어가 사업을 하고 회의 내용을 들었을 때, 대의원회가 가져야 할 태도가 책임감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축제기획단 업무를 해 봤을 때 대의원회 입장에서가 아닌 학생회로서 사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판단하는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졸업준비위원회에서는 총무부장을 맡았는데 이때 감사와 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활동하며, 여러 측면에서 지켜본 다른 분들의 일하는 모습을 흡수해 대의원 업무에 적용할 생각입니다.
Q. 올해 대의원으로서 대의원총회가 무산된 것을 보았을 텐데, 의장으로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때 무산을 막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A: 대의원들이 자신의 직무를 정확히 모르고, 굉장히 가볍게 여겨서로 생각됩니다. 자신의 업무를 파악할 수 있게 대의원 개강총회를 개최해 업무에 대해 확실히 숙지시키며 중요한 회의체에 대한 참여를 인지시킬 것입니다.
Q. 대의원들이 가끔 학생회 역할을 하는 경우를 종종 살펴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정리해 나가실 생각인지?
A: 일손이 부족한 학과에선 단순한 도움 정도는 가능해 보이지만, 대의원회는 기본적으로 학생회의 견제 역할이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충분히 고지 후 활동하라 조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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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융합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코드」 정후보자 서예원(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23) 부후보자 최희수(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23) |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저희 선거운동본부의 ‘코드’의 기조는 시작입니다. 2025년 동국대학교 첨단융합대학은 컴퓨터 공학 전공, 멀티미디어 공학 전공, AI융합학부의 통합과 단과대학 명칭 변경이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지난 3년간 이루어 놓은 AI융합대학이 이루어 놓은 혁신과 발전을 바탕으로 첨단융합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혼란이 아닌 희망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드는 이름처럼 단과대학 내의 목소리와 의견을 조화롭게 이루고 성공적인 시작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Q. 코드의 주요 공약 세 가지는?
A: 저희 ‘코드’의 주요 공약 세 가지는 ▲해커톤 ▲첨융인의 밤▲대외 활동 알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는 것으로, 금년도에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해커톤이 첨단융합대학의 고유한 행사로 자리를 잡는다면, 첨단융합대학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주요 공약으로 선정했습니다. ▲첨융인의 밤은 1년의 마지막을 교수님, 재학생 그리고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져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1년간 진행된 주요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고 해커톤 우수작 발표와 함께 첨단융합대학의 미래를 논의하는 학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외 활동 알림이는 일부의 학우를 제외하고는 게시판에 붙어있는 정보를 눈여겨보지 않는 학우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학우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회나 공모전 등을 카드 뉴스로 시각화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주기적으로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과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해커톤, 다른 대학과의 연합 학술제, 에융인의 밤 등 단과대 정체성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과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생각합니다.
AI융합대학 각 학생회가 따로 운영되면서, 특히 1학년 학생들이 혼란을 느끼는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 세 전공이 통합돼 컴퓨터 AI학부로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이러한 혼란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학생회가 관리할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단과대학 학생회의 역할도 더욱 확대되고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이번 학생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학생회를 구성하고 운영하겠습니다.
Q. 타 학교 학우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술제를 개최하신다고 하셨는데,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펼쳐지는지, 그리고 학술제를 통해 학우들이 어떤 학문적 교류나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지, 구체적인 학술제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A: 올해 연합 학술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1월 초,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아직은 논의 중이지만 개최에 대해선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해서 구체적인 활동 계획으로는 성균관대학교를 포함한 서울 소재 대학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을 모집해 팀을 구성하고, 함께 협력해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의 융합을 주제로 삼아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융합을 이루어낸 콘텐츠를 기획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단과대 '연합' MT를 가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규모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수많은 인원이 몰린다면 어떻게 진행할 건지?
A: 단과대 연합 MT는 약 120명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며, 많은 인원이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또한, 120명의 학우는 첨단융합대학 학생회와 컴퓨터 AI 학부 회장단, 시스템 반도체 학부 회장단과 원활히 소통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할 생각입니다.
Q. E-스포츠 대회 참여를 통해 학우들이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대회를 통한 기대 효과는 무엇인지?
A: E-스포츠 대회는 첨단융합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종목을 신청받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의 취미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학우들과 친목을 다지며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이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분기별 사업 보고를 시각화해 학우들과 공유하겠다는 공약이 인상적인데, 시각화 방식과 보고서에 담길 주요 내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
A: 분기별 사업 보고는 첨단융합대학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게시물 형태로 시각화할 계획입니다. 보고서에는 분기별로 진행된 주요 사업들의 진행 과정, 결과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이 사업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실 예정이라 하셨는데,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으로 생각해 놓으신 게 있는지?
A: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E-스포츠 대회를 학기당 한 번씩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행할 종목은 소환사의 협곡과 전략적 팀 전투이며, 추가로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종목을 조사해 반영할 계획입니다. 대회 운영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디스코드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학생회 인원들이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대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으로는, E-스포츠 대회가 AI융합대학이 설립된 이후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미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활용하려 합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만큼의 높은 퀄리티와 적절한 금액의 상품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Q. 해커톤 대회의 추진 목적과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A: 저희가 해커톤을 제시한 목적은 해커톤에서 선정된 수상작 주제를 후년 종합 설계 교과의 ICIP 주제 선정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해커톤에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산학 연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한편, 해커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 장벽을 낮추고자 합니다.저학년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신청 방식을 도입해 팀 내 격차를 줄이고자 합니다. 또한, 모든 참가자가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해커톤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입니다.
해커톤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수상팀에게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후속 지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해커톤이 첨단융합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당선되실 경우, 제1대 첨단융합대학 학생회를 운영하게 되실 예정인데, 첨단융합대학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혼란들이 생길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해당 내용 관련해서 대비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는지?
A: 현재 첨단융합대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정보가 생길 때마다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학사와의 협력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학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학생회 SNS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추가로 학우들의 질문이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율과 소통 과정을 통해 첨단융합대학 학생회가 정보 전달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스터디와 소모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공약으로 올리셨는데, 기존 스터디와 소모임과 비교해서 학생회 차원에서 어떤 지원을 생각하고 계시는가요? 또한, 구체적인 구성 계획, 높은 참여율 확보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어떤 것이 있는지?
A: 올해 스터디 사업에서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중도 포기 팀들이 발생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중간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중간 평가에 참여한 팀들에게 참가상을 제공해 스터디 참여 의욕을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현재 첨단융합대학의 소모임 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소모임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학사와 협의해 소모임 전용 공간 확보를 논의하고, 정기적인 활동 유지를 위해 활동 보고서를 제출받아 우수 소모임을 선정하고 상품을 수여하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
스터디는 한 학기 동안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학기별로 두 번 시행할 예정입니다. 참가 팀은 스터디 계획서와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우수 스터디를 선정해 상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팀의 보고서는 정리 후 공개되며, 참고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스터디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한편, 학우들의 상황에 맞는 스터디를 운영할 수 있도록, 개인 참여와 팀 참여의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학우들이 희망하는 스터디 주제를 조사해,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등 다양한 과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첨단융합대학은 컴퓨터·AI 학부와 시스템반도체학부로 새롭게 구성되는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 변화의 흐름에서 어떤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시는지, 그리고 어떻게 방지하실지?
A: 먼저, 정보 파악에 혼란이 생긴다면 새로운 정보가 생길 때마다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해 첨단융합대학의 80% 이상이 컴퓨터 AI 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만큼, 인원이 어느 학부보다 늘어남에 따라 학부에 대한 소속감이 적어지는 문제가 예상됩니다. 다른 대형 학부는 학회나 소모임이 발달해 있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단체에 속할 수 있지만, 컴퓨터 AI 학부는 소모임 발달이 덜하고 기존에 3개의 학생회가 한 개로 축소됨에 따라 그에 따른 소속감의 저하 문제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행사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해, 학생들이 학부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부 내 응집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두 분 모두 학생회의 일원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 학생회를 하며 배운 점 혹은 얻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이를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고 보완할 것인지?
A: 총무국원과 홍보국원으로 활동하며, 총무국에 대한 활동을 배우고 홍보국에서는 카드 뉴스 만드는 법 등을 배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전의 경험을 살려 학생회 업무 진행이 원활하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 복지국장으로 활동하며, 학우들이 좋아하는 행사와 사업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회 사업과 행사를 기획하고 원활히 운영되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Q.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장소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우셨는데, 소모임 수용을 위한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와, 공간으로 소모임 간의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A: 공간은 앞으로 학생회가 통합되게 되며 빈 학생회실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중 원흥관에 있는 멀티미디어 학부의 학생회실을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면, 학사와 협의를 통해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소모임 공간에 대해서 분쟁이 생긴다면, 소모임장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분쟁을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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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아우름」 정후보자 신지원(수학교육과 23) 부후보자 박지은(지리교육과 23) |
Q.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A: 저희의 선거운동본부의 기조는 “함께할 모든 순간 하나로 빛날 학림”입니다. 아우름은 순우리말로 ‘아우르다’의 명사형이고, 라틴어로는 ‘빛나는’ 그리고 황금이라는 뜻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림인들이 하나로 모여 밝게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기조입니다. 사범대 7개 학과가 하나로 어우러져 모든 순간을 함께 빛내겠다는 의미로 하나 돼 순간순간을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기조를 정하게 됐습니다.
Q. 코드의 주요 공약 세 가지는?
A: 주요 공약 세 가지는 ▲학림의 날 ▲타 대학 연합행사 ▲사범대 소식지 제작입니다. ▲학림의 날은 사범대학 학우분들을 위한 날을 만들어서, 학림인 학우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이는 간식 행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타 대학 연합행사는 다른 대학과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상호 간 유대를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행사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범대 소식지 제작 사업은 사범대만의 일상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보 이슈와 사범대 내 타 학과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Q. 금년도 학생사회에 대한 평가는?
A: 행사 및 사업에 있어서 비대위 체제에서 정 학생회의 체제로의 변화, 비대면 체제에서 대면 체제로의 변화가 있던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로 학우들을 많이 접하고 소통할 수 있었지만, 3년 동안 비대면으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비대면에 익숙해져 있어 올 한해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내년 학생회에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교생실습 준비물과 주의 사항, 임용고시 관련 정보를 모은 후기집을 제작한다고 하셨는데, 후기집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어떻게 얻으실 계획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학우들이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A: 교생실습 후기집의 내용에는 실습 학교 정보, 기타 준비물 등 실습 전 준비 사항과 4주간의 교육 실습 과정과 선배들이 교육 실습을 마치며 느낀 점 등을 담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임용고시 후기집에는 본인만의 공부법 등을 포함한 임용 수기와 1차 시험과 2차 면접 과정 및 후기 등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많은 학우가 교사를 꿈꾸고 있는 사범대인 만큼 이러한 후기집은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다양한 학과 선배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임용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Q. 임용 후기집을 온라인상에 배포할 예정인지, 오프라인상에 배포하실 예정인지 그리고 오프라인에 배포한다면 몇 번을 제작해 공유하실 건지 구체적인 계획은?
A: 우선 임용 후기집은 온라인으로,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링크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학과 학년별 단톡방에 배포해 많은 학우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Q. 지하 세미나실 보수 등 학림관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라 하셨는데, 학교 측과 협의가 이뤄진 사항인지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예정인지 그리고 예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지?
A: 사범대학 학사운영실 담당자와 먼저 협의를 통해 지하 시설의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기로 이야기됐습니다. 방향제 설치 및 주기적인 청소를 통해 세미나실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설의 노후화로 청결도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강의실 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며, 학우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계 건전지나 보드마카 교체 증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Q. 타 대학과 연합행사를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타 대학과의 컨택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은?
A: 현재 연합행사로는 체육대회를 생각하고 있으며, 우리대학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와 연합해 체육대회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컨택은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예정으로, 1학기 개강 후 여러 대학과 연락해 행사를 기획한 후 2학기 이후 9월 중에 행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범대 내 체육대회에서 대두된 성비 불균형 문제를 학교별 대항전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과 관련해서는 각 학교에서 동일한 비용을 지불해 주어진 예산에 따라 행사를 진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이외에 정확한 진행 방식에 관해서는 타 대학과의 컨택과 집행부 내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Q. 임용 모의고사를 마련하는 방안과 그 시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일반 대학 교직 이수 과정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지?
A: 임용 직전 10월과 11월 파이널 모의고사를 준비할 예정이며, 동국대학교 사범대학과 박문각이 지금 제휴를 맺고 있어 모의고사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배포는 1차 배포와 2차 배포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1차 배포에서는 임용이 가까운 3·4학년을 위주로 먼저 학생회실에 방문 받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으며, 2차 배포에서는 1차 배포 이후 남은 분량을 1·2학년 학우분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7개의 많은 학과를 보유하고 있는 단과대학인 사범대학 학생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A: 7개의 학과를 보유한 단과대학인 만큼 과들의 단합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과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고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사범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과 간 연대를 강화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