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최강야구 상대로 2연전 스윕

최강야구와의 치열한 경기 진행

2024-11-11     신다연

지난달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학교 야구부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동국대학교는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최종 스코어 8:7, 8:2로 승리하며 최강 몬스터즈에게 첫 스윕패를 안겨주었습니다.

앞서 진행된 1차전에서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학교 간 1년 만의 재대결이 펼쳐졌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8회 말에 연이은 실점으로 인해 패색이 짙던 경기는 9회 초 동국대학교 선두 타자가 몬스터즈 정근우 선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반전되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안타로 인해 동국대학교는 극적인 역전 승리를 하게 됩니다.

2차전에서 최강 몬스터즈의 김성근 감독은 1차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그동안 몬스터즈에서는 선발을 선 적이 없는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에 올리는 등의 총력전을 가했습니다.

더스틴 니퍼트의 초반 호투로 잠시 타선이 멈추기도 하였지만 이후에 펼쳐진 동국대학교의 매서운 공격으로 2차전 역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INT 김경민 (동국대학교 야구부 3학년 투수)]

“저희가 최강야구 몬스터즈랑 시합하기 전에 전국대회가 있었거든요. 전국대회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후에 시합을 바로 이어서 하다 보니 아무래도 걱정이 가장 먼저 되었던 것 같아요. 비록 최강야구 선수들이 실책을 해서 이긴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저희 팀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1946년에 창단된 동국대학교 야구부는 2023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대학야구에서의 자리를 더욱더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동국대학교 야구부는 최강 몬스터즈에 상대 전적 3승 1패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INT 윤승민 (동국대학교 야구부 2학년 내야수)] 

“제가 1차전에서는 안타 3개를 치면서 좋은 결과를 냈는데 2차전에는 니퍼트 선수가 선발로 올라오면서 빠른 공과 변화구를 치지 못했어서 니퍼트 선수의 공이 가장 위협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동국대학교가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팀 성적도 많이 내고 개인 성적도 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최강야구에서의 활약을 통해 동국대학교를 더욱 알린 야구부가 다음 경기에서도 쾌거를 이루길 바라며 

 

DUBS뉴스 신다연입니다.

 

REP 신다연

ENG 김채운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