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 칸막이에서 남성 출현

2024년 9월 24일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여자 화장실 칸막이에서 한 남성이 포착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당일 오전 9시 15분쯤, 법학만해관 2층 대원AI융합세미나실 쪽 여자 화장실

두 번째 칸막이에서 나온 이 남성은 오랜 시간 머물러 있다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몰래카메라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중구 경찰서의 협조 요청을 하는 상황도 일어났습니다.

법과대학 측에서 중구 경찰서에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활용 등의 필요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중구 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다행히 불법 촬영 기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이 포착된 후, 법과대학과 불교대학은 단체연락망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빠른 안내를 했습니다.

후에 불법 촬영 기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후에도 빠르게 연락을 돌려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게 조치를 했습니다.

[INT 김도현(법학과 24학번)]

"법과대학교 단체 카톡방에 바로 공지가 올라와서 빠른 시일 내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법 촬영물 관련 법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최근 국회에서 활발하게 의견 교류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을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이 외에도 2018년 9월부터는 가해자 영상 삭제 비용도 부담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DUBS 뉴스 김영인입니다.

REP 김영인

ENG 송수아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