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인공이 된 자리, 영캠프

청년 불자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수계법회

2024-10-09     김영인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장충체육관에서 주인공, 영캠프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영캠프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의 지원으로 추진된 행사입니다.

 

[INT 돈관 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이번 영캠프는) 동국대학교 118주년에 감동적인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동국의 주인공으로, 모든 주인공은 동국대학교에서 책임지고 마지막까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영캠프의 또 다른 이름이었던 주인공은, 불교 용어로 득도한 사람을 뜻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중심적인 인물을 뜻하는 의미로도 사용되는 이 단어는 이번 영캠프에 참여하는 동국대학교 학생들의 인생에서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 영캠프는 불교와 페스티벌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힙한 불교, 젊은 불교’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기조입니다,

건학준비위원회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수계법회라고 밝혔습니다.

청년 불자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수계를 받았습니다.

100여 명의 스님들이 학생들에게 연비를 내리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한 예불의식은 수계식의 장엄함을 밝힐 거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

 

[INT 류용현(영캠프 학생기획위원단장)]

"(이번 영캠프는) 자승 대종사님의 염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고요. 대학생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캠프 화이팅!"

 

건학위는 “전통 불교의 가르침을 잃지 않으면서도, MZ세대가 불교에 공감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영캠프의 마지막은 청년 불자들을 위한 페스티벌로 장식됐습니다.

유튜버 섭이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 및 모든 학생이 참여한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이어 걸그룹 트리플에스, 가수 케이윌, 힙합 듀오인 다이나믹듀오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인생 속에서 주인공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DUBS뉴스 김영인입니다.

 

REP 김영인

ENG 오수민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