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북한학연구소, 『김정은시대 북한사회 100문 100답』출간
우리대학 북한학연구소가 『김정은시대 북한사회 100문 100답』을 출간했다.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가 책임편집을 맡았고, 북한학 전공 박사 10명(김상범, 김일한, 김종수, 박민주, 박형준, 박희진, 하승희, 한승대, 한재헌, 허정필)이 공동집필하였다. 이들은 각자 전공분야를 살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북한 사회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책은 100문 100답 형식이며 478쪽 분량으로 독자들에게 접근성 있게 다가가면서도 전문성까지 갖췄다. ‘북한은 핵보유국인가요’와 같은 무거운 질문에서부터 ‘북한의 개그 코드는 무엇인가요?’, ‘북한의 우유는 평양우유인가요?’, ‘리춘히 아나운서는 방송하면서 왜 화를내나요?’ 같은 가볍지만 참신한 질문들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내용의 질문들은 기존 매체에선 들을 수 없었던 북한 사회의 다양한 면면을 다룬다. 특히 북한 사회의 주요 변화를 서술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의 고민과 당국이 처한 과제를 북한 관련 1차 자료를 중심으로 풀이되어져 있다.이번 책은 2022년 12월 출간된 김 교수의 ‘북한학 박사가 쓴 북한학 개론’의 속편 격으로, 김 교수는 “‘북한학 개론’에 담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낯설지만 익숙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의 상세한 이야기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이라 전했다. 이어 그는 “민족이든 국가든 남북한은 서로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상이고 갈등보다는 협력이 절실하다”며“100문 100답이 북한을 이해하는 데,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