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24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우리 학교서 개최
제4회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동국대학교 중강당서 9/9~9/12 개최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26일부터 개막작은 니콜 샤퍼 감독의 아프리카의 부처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2024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개최된다. 9월 9일에 개막식을 개최하고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이다. 상영작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8월 26일부터 영화제 홈페이지(oibff.com)를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개막작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중국계 불교 고아원의 이야기를 다룬 니콜 샤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아프리카의 부처>다. 니콜 샤퍼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감독이자 프로듀서로 첫 장편 연출작인 <아프리카의 부처>로 더반 국제 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아프리카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새로운 관람 문화로 평가받는 관객과의 대화도 눈에 띈다. 관객과의 대화(GV)는 감독이나 배우와 같이 영화 관계자가 참석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영화제 측은 9월 10일 저녁 6시 코미디 장르의 <목스박>(감독 고훈), 9월 11일 저녁 6시 <더 납작 엎드릴게요>(감독 김은영)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영화제측 관계자는 "총 110개국에서 1,730편에 달하는 단편영화가 응모되었"다면서 "그 중 23편을 선정하여 단편 컬렉션으로 상영한다"고 귀뜸했다. 최진수 집행위원장은 "불교 영화가 중심이면서 또한 범불교 영화제를 표방했다"면서 "불자 감독과 주인공이 나온 영화를 이번 영화제에서는 주목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감독이자 방송인인 이경규(동문)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경규 대사는 "불교인이자 동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2024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가 성공리에 마치고, 칸 영화제만큼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