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 영업 종료 공표

대한극장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2024-06-04     DUBS김영서

충무로 영화의 메카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한극장이 오는 9월 30일부로 영업 종료를 공표했습니다. 대한극장을 운영하는 세기상사는 지난달 29일 전자공시에 ‘극장사업부 영화 상영 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지속적인 적자 해소와 회사 소유 자산의 호율 및 사업 구조 개선’을 이유로 대한극장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극장은 지난 1958년 개관해 1,900석 규모 단관 극장이자 국내 최대 극장으로 66년간 운영돼 왔습니다.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국내 최초 상영하며 충무로의 간판 극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영화 역사와 함께해온 대한극장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INT 임윤진(영어통번역학과 23학번)] 

 

대한극장은 향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머시브 공연인 슬립노모어 공연장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입니다. 슬립노모어는 관객이 원하는 인물을 찾아 자리를 이동하며 연극을 보는 독특한 형식의 공연입니다. 

 

DUBS뉴스 김영서입니다.

 

REP 김영서

ENG 강서현

제작 D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