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도서관]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각종 자료의 활용 미숙
大學(대학)의 自主(자주)교육기관 되야
圖書館長(도서관장) 就任以後(취임이후) 새로운 圖書館(도서관)에 이미지를 學內(학내)에 부각시키고자 圖書館(도서관) 운영 3대방침을 내세운바 있다.
그 첫째는 圖書館(도서관)이 환경을 보다 청결히 하고 一部(일부) 내부시설을 개선하여 利用者(이용자)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부터 갖게 하고 이용자들이 安樂感(안락감)을 가지고 讀書(독서)할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이다.
둘째는 현재의 빈약한 藏書構成(장서구성)을 보충하는 수단으로서 購入方法(구입방법)이외에 贈·交換業務(증⦁교환업무)를 강화하여 藏書(장서)의 增强(증강)과 최신자료를 수집하는 방안이며 그 셋째는 모든 지식의 원천의 되는 藏書(장서)의 保全管理(보전관리)를 보다 과학적으로 운영하는 일이다.
이 3대방침을 실현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비록 賭書不在(도서부재)의 현실이라고는 하지만 어떻게 하면 독자들을 도서관으로 誘引(유인)할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신속·정확하게 知的資料(지적자료)들을 豊富(풍부)히 제공해 줄 수 있겠는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학교의 재산인 藏書(장서)를 오래 保全(보전)관리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의 해결은 곧 현재 圖書館(도서관)興?(흥?)에 관계되는 참으로 중대한 문제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現代圖書館(현대도서관)이 존재하는 주목적은 자료의 보관뿐 아니라 자료이용·도서관 이용자를 돕는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에 언급한 3대방침이 三位一體(삼위일체)를 이룸으로써만이 도서관 전체기능을 完全奉仕體制(완전봉사체제)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學校經營當局(학교경영당국)의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로 최근 圖書館(도서관)運營(운영)이 많이 改善(개선)되어 가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이와 같이 圖書館(도서관)이 발전하려면 적극적인 圖書館(도서관)行政(행정)이 實行(실행)되지 않고는 그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圖書館行政(도서관행정)은 圖書館制度(도서관제도)를 보다 高度(고도)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大學當局(대학당국)이 적극적으로 그 計劃(계획)과 政策(정책)을 수립하여 그것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施策(시책)이라고 할 수 있다.
大學(대학)이란 學問(학문)을 연구하는 곳이며 도서관은 學問硏究(학문연구)의 근원이 되는 硏究資料(연구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므로 도서관은 大學(대학)에 있어서 연구의 중심이 되는 일종의 ‘리서치·센터’로서 敎授(교수)·學生(학생)들의 연구와 학습의 뒷받침을 하여 좋은 연구의 결과가 이루어지도록 봉사하는 기관일 것이다.
다시말하면 도서관은 所藏(소장)된 圖書(도서)나 情報資料(정보자료)를 이용코자 하는 교수·학생들에게 대하여 신속히 그 資料(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나아가서는 學生(학생)들의 人格陶治(인격도치)를 도모하고 大學發展(대학발전)에 공헌하는 敎主的(교주적) 文化的機能(문화적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도서관이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위하여 이와같은 敎育的(교육적), 文化的現實要求(문화적현실요구)를 충족시키려면 그 政策(정책)의 뒷받침이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大學生中(대학생중)에는 아직 도서관 및 도서관利用(이용)方法(방법)에 미숙하여 그것을 이용하여 自學自習(자학자습)하는 습관을 갖지 못하고 敎授(교수)의 강의에만 의존하는 學生(학생)들이 많다. 앞으로 도서관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學內(학내)에 침투하여 독서의 誘致(유치)와 圖書館資料(도서관자료)의 活用運動(활용운동)을 전개하여 學生(학생)들에게 圖書館利用(도서관이용)의 기회를 만들고 ‘誌書(지서)세미나’ 등 各種行事(각종행사)에 의하여 도서관PR을 펴야한다. 敎授(교수)들에게는 수시로 ‘인포메이션·서비스’를 함과 동시에 간접적으로는 도서관의 존재와 그 活動狀況(활동상황)을 敎授(교수)·學生(학생)들에게 周知(주지)시키는 등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學內(학내)의 自主敎育機關(자주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